
충북 충주의 한 폐리조트에서 3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발견 당시 해당 남성은 폐건물 옥상에 쓰러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까지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으며 정확한 사망 경위를 확인하기 위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께 충주시에 위치한 한 폐리조트 20층 옥상에서 30대 남성 A 씨가 숨져 있는 것을 대학생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현장을 찾은 대학생들은 폐건물 내부를 둘러보던 중 A 씨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견자들은 최근 유튜브 등을 통해 확산된 폐건물 탐방 콘텐츠를 접한 뒤 이른바 공포 체험을 위해 해당 장소를 방문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건물 내부를 둘러보던 과정에서 옥상에 있던 A 씨를 발견했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기초 조사를 진행했다. 현재까지 조사 결과 외부 침입 흔적이나 타살을 의심할 만한 정황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 감식과 관계자 조사 등을 통해 A 씨의 신원과 사망 경위 등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발견 당시 상황과 사망 시점, 현장 주변 정황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리조트는 오랜 기간 방치된 지역 내 대표적인 폐건물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이 건물은 1992년 문을 열었지만, 개장 이듬해 경영 악화로 부도를 맞으며 운영이 중단됐다. 이후 수십 년 동안 활용되지 못한 채 방치되면서 폐건물 상태로 남게 됐다.
특히 인터넷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폐건물 탐방 콘텐츠가 확산하면서 해당 장소를 찾는 방문객도 적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방문객들은 공포 체험이나 영상 촬영 등을 목적으로 출입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과 사건 경위를 규명하기 위해 추가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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