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스타벅스 ‘탱크데이’ 논란과 관련해 직접 대국민 사과에 나섰지만 시민 반응은 예상보다 크게 엇갈리는 분위기다. 그룹 총수가 공개적으로 책임을 인정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음에도 여론은 쉽게 돌아서지 않았고, 오히려 논란이 더 복잡한 양상으로 번지는 모습이다. 일부에서는 “늦었지만 책임 있는 대응”이라는 평가가 나온 반면 다른 한쪽에서는 “진정성이 부족하다”라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정 회장은 26일 공식 사과를 통해 “모든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라며 조직 운영과 내부 관리 체계를 전면 재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또 사회적 책임 기준 역시 강화하겠다고 언급하며 재발 방지 의지도 강조했다.
하지만 사과 직후 분위기는 기대만큼 빠르게 반전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논란이 커진 뒤에야 뒤늦게 움직였다”라는 반응이 나왔고, 일각에서는 “매출과 브랜드 타격을 의식한 대응 아니냐”라는 시선도 이어졌다.
특히 이미 불매 움직임이 확산한 상황에서 단순 사과만으로 소비자 인식이 쉽게 회복되긴 어렵다는 반응도 적지 않았다. 온라인상에서는 “사과와 별개로 브랜드 이미지 자체가 달라졌다”라거나 “당분간 이용을 꺼리겠다”라는 반응도 이어지는 분위기다.

반면 기업 총수가 직접 나와 책임을 인정한 만큼 대응 자체는 적절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논란 발생 직후 행사를 중단했고 관련 책임자 교체와 공식 사과까지 이어진 점에서 위기 대응 수위는 낮지 않았다는 것이다.
다만 사건 이후 이어진 정치권 공방을 두고는 피로감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소비자 판단 영역까지 정치 논쟁으로 확대되면서 오히려 갈등만 더 커졌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번 논란은 스타벅스코리아가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 당일 진행한 ‘탱크데이’ 프로모션이 발단이 됐다. 행사 명칭과 구성 방식이 역사적 의미와 맞물리며 부적절했다는 비판이 거세졌고 이후 불매 움직임과 정치권 공방까지 이어졌다.
논란이 커지자, 스타벅스 측은 즉시 행사를 중단했고 신세계그룹 역시 관련 임원을 교체하며 수습에 나섰다. 이후 정 회장이 직접 대국민 사과에 나서며 진화에 나섰지만 소비자 반응은 여전히 엇갈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태가 단순 이벤트 논란을 넘어 기업의 사회적 감수성과 위기 대응 능력을 둘러싼 문제로 확산됐다고 보고 있다. 특히 브랜드 이미지가 중요한 소비 시장 특성상 향후 신뢰 회복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정 회장이 직접 나서며 승부수를 던졌지만, 논란의 여파는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소비자 여론이 여전히 갈리는 가운데 스타벅스와 신세계그룹이 이후 어떤 방식으로 신뢰 회복에 나설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댓글3
스타벅스 가봐라 자리가 없다 별거 아닌거 가지고 난리더라
소서민
물 탱크를 보고 놀란 가슴들 무엇을 더 바라는가??? 정치전쟁 그만 좀 해라
성빈
사실 무엇이 문제인지 발견되지 않는다. 정치논리로 특정 기업을 옥죄고 불매운동 하는 것은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