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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마’ 김용남, 돌연 태세 전환…결국 고개 숙였다

이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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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유튜브 채널 '김용남의 용방불패tv'
출처 : 유튜브 채널 ‘김용남의 용방불패tv’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과거 세월호 참사 관련 발언과 윤석열 전 대통령 대선 캠프 활동 이력에 대해 공개 사과했다. 최근 조국혁신당 측이 김 후보의 과거 행적을 집중 비판하며 공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김 후보가 직접 “판단을 흐렸다”, “큰 오점으로 남는다”라며 사실상 정치적 책임을 인정하고 나선 것이다. 선거 막판 이어진 공개 사과에 지역 정치권 분위기도 크게 흔들리는 모습이다.

김 후보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장문의 글을 올리고 “한 사람의 정치인으로서 과거 일부 발언과 활동으로 상처를 받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특히 세월호 유가족들을 향해선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라고 했다. 그는 과거 새누리당 소속 의원 시절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를 향해 “활동 기간 내내 국민 세금만 낭비하고 있다”라고 발언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세상 어떤 말로도 위로할 수 없는 아픔 앞에서 제 표현은 너무 미숙했고 경솔했다”라며 “제 의도와 무관하게 유가족분들 가슴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는 점을 인정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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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시간이 지난 지금도 그 아픔을 떠올릴 때마다 마음이 무겁다”라며 “정치적 논리 이전에 인간적인 공감과 책임감이 부족했던 점을 깊이 반성한다”라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 대선 캠프에서 활동했던 이력에 대해서도 직접 입장을 밝혔다. 그는 지난 2022년 대선 당시 윤석열 캠프 대변인으로 활동했었다.

김 후보는 “20여 년 전 검사 시절 함께 근무했던 개인적 인연과 당시 기억이 제 판단을 흐리게 만들었다”라며 “그러나 정권 출범 이후 윤석열과 주변 세력이 보여준 모습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수준이었다”라고 주장했다.

출처 : 뉴스 1=공동취재단
출처 : 뉴스 1=공동취재단

또 “실체를 깨달은 이후 누구보다 앞장서 윤석열 정권의 문제점을 비판해 왔다”라며 “탄핵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했던 것도 결국 잠시나마 그들과 함께했던 제 과오를 씻기 위한 절박한 과정이었다”라고 했다.

그는 “윤석열 캠프 대변인 활동은 제 정치 인생에서 큰 오점으로 남게 됐다”라면서도 “결코 숨기거나 지우려 하지 않겠다. 평생 교훈으로 안고 가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공개 사과는 최근 조국혁신당 측 공세와도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 나온다. 같은 평택을 재선거에 출마한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는 그동안 김 후보의 세월호 발언과 윤석열 캠프 이력을 거론하며 거듭 사과를 요구해 왔다.

정치권에서는 선거 막판 중도층과 민주당 지지층 이탈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김 후보가 직접 사과 카드를 꺼내 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민주당 내부에서도 김 후보 과거 이력을 두고 부담을 느끼는 분위기가 일부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김 후보는 이날 “이재명 정부 성공과 민주당 미래를 위해 모든 힘을 보태고 싶다”며 “비판과 질책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앞으로 더 진실하게 시민들에게 다가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 평택을 재선거는 김용남 민주당 후보와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가 맞붙는 3파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최근 각 후보 간 공방 수위가 높아지면서 선거 분위기도 한층 과열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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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현 기자
lsh@mobilitytv.co.kr

댓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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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 이념도 정치도리도 없는 오직 자신의 정치적야망만한 철새정치인들 이제는 심판하자.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무조건 찍으란다.. 우리가 투표하는 자판기인줄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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