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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향자 물 먹인 추미애…되돌릴 수 없는 상황

이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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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뉴스 1=공동취재단
출처 : 뉴스 1=공동취재단

경기지사 선거를 둘러싼 신경전이 거세지는 가운데 추미애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가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를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추 후보는 양 후보를 겨냥해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이 둥지 저 둥지를 옮겨 다닌다”라고 직격했고, 첨단산업 전문가론을 내세운 양 후보 주장에 대해서도 “복잡한 경기도 현안을 감당하기 어렵다”라고 반박했다. 특히 공개 토론 제안을 두고는 “선배한테 좀 배웠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날 선 공방을 이어갔다.

추 후보는 11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최근 양 후보 발언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앞서 양 후보는 “경기도에는 싸움꾼이 아닌 일꾼이 필요하다”라며 “법률기술자보다 첨단산업 전문가가 필요하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추 후보는 “그런 사고방식으로는 경기도의 복잡한 현안을 감당하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이어 “민생을 위해서는 힘들더라도 책임지고 끝까지 방안을 찾아야 한다”라며 자신의 정치 행보를 강조했다.

추 후보는 “저는 어려운 길이라고 피한 적이 없다”라며 “국민을 위한 길이라면 불의와도 타협하지 않고 책임 앞에서 물러서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사실상 양 후보의 정치 행보와 대비시키며 책임 정치론을 강조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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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후보의 정치 이력도 정면으로 겨냥했다. 추 후보는 “어려운 순간마다 책임을 회피하고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이 둥지 저 둥지를 옮겨 다니는 방식으로 과연 경기도를 책임질 수 있겠느냐”고 비판했다.

양 후보가 최근 인공지능(AI)·첨단산업 정책과 관련해 무제한 공개 토론을 제안한 데에 대해서도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추 후보는 “선배한테 좀 배웠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출처 : 뉴스 1
출처 : 뉴스 1

이어 “실력이 있다면 상대 체급을 가리지 않고 조롱하거나 결례를 범할 것이 아니라 자신이 무엇을 잘할 수 있는지 이야기하는 것이 정치 신뢰를 높이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또 “저는 6선 정치 생활 동안 그렇게 해왔다”라고 덧붙였다.

추 후보는 개혁신당 조응천 후보와 양 후보가 함께 조작기소 특검법과 관련해 자신의 책임론을 제기한 데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그는 “도대체 무엇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는 것인지 모르겠다”라며 “검찰 출신이라고 해서 검찰을 감싸는 것이냐”라고 되물었다.

경기북부 분도 문제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추 후보는 “분도 공약은 이미 사실상 지나간 이야기”라고 평가했다. 그는 “그동안 실현되지 못한 채 재임 기간이 지나면서 우회적으로 철회된 셈”이라고 주장했다.

대신 경기북부 산업 전략을 새롭게 제시했다. 추 후보는 “북부 지역에 필요한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항공우주 MRO 중심 첨단산업을 육성하고 반환 공유지를 테스트베드와 실증단지로 활용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치권에서는 경기지사 선거가 단순 지역 공약 경쟁을 넘어 후보 간 정치 스타일과 경력 검증 공방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라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들이 서로를 향한 공세 수위를 높이면서 선거전 긴장감도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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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현 기자
lsh@mobility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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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대3으로 추미애씨가 이길것이라 예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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