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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대권’ 노린다…’증언 속출’

이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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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뉴스 1
출처 : 뉴스 1

국민의힘 내부에서 장동혁 대표의 차기 대선 도전 가능성을 둘러싼 이야기가 공개적으로 나오면서 정치권 파장이 커지고 있다. 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이 방송 인터뷰에서 “장 대표가 다음 대선 출마 이야기를 하고 다닌다는 말을, 기자들을 통해 들었다”라고 밝히면서다.

특히 박 의원은 최근 장 대표의 강성 발언과 장외 집회 행보, 미국 출장 논란 등을 거론하며 “왜 저렇게 변했는지 이해가 됐다”라는 취지의 발언까지 내놨다. 정치권에서는 국민의힘 지도부를 둘러싼 내부 갈등이 단순 노선 충돌을 넘어 차기 권력 구도 경쟁 양상으로 번지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박 의원은 7일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에 출연해 장 대표 관련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어떤 국회 출입기자가 그런 말을 하더라”며 “저녁 늦게까지 같이 있다 보면 장 대표가 다음 대선 출마 이야기를 한다는 말을, 기자를 통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 대표가 장외 집회에 나가 강성 발언을 하기 시작할 때부터 왜 저렇게 됐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라며 “그런 이야기를 듣고 나니 최근 여러 행동들이 어느 정도 해석되는 것 같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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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과거 장 대표와 가까운 관계였다는 점도 언급했다. 그는 “한때 가까이 생각했던 사람으로서 굉장히 아쉽다”라며 “너무 큰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기 때문에 최근 당 안팎에서 여러 비판을 받는 상황들이 생기는 것 아닌가 싶다”라고 말했다.

진행자가 “직접 조언을 한 적은 없느냐”고 묻자, 박 의원은 “그렇게 하지는 않았다”라고 답했다. 정치권에서는 해당 발언이 사실상 장 대표의 조기 대권 행보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문제 삼은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박 의원은 최근 논란이 된 장 대표의 미국 출장 문제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 미국을 간 것 자체도 이상했는데 갔다 와서도 정확하게 설명하지 않았다”라며 “구멍가게도 저렇게 운영하지 않는다”라고 직격했다.

출처 : 뉴스 1
출처 : 뉴스 1

이어 “저 역시 공직 경험이 있지만 외교 라인 움직임이 저런 식으로 진행됐다면 엄청난 징계 사안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당시 출장 일정과 성과 발표 방식을 두고 적지 않은 비판이 이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장 대표는 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 등과 함께 지난달 11일부터 20일까지 8박 10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했다. 당시 장 대표 일행은 워싱턴 의사당 앞에서 촬영한 기념사진을 공개했는데 정치권 일각에서는 지방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부적절한 행보라는 지적이 나왔다.

또 미국 국무부 차관 비서실장을 만난 뒤 이를 ‘차관보급 면담’이라고 공지한 것을 두고도 논란이 일었다. 야권뿐 아니라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외교 성과를 과장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정치권에서는 최근 장 대표가 강성 보수층을 겨냥한 메시지를 연이어 내놓고 있는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장외 집회 참석과 대여 강경 발언이 잦아진 배경에 차기 대권 주자 이미지를 구축하려는 계산이 깔려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다.

반면 장 대표 측은 별도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도부를 둘러싼 계파 갈등과 대권 경쟁 구도가 동시에 표면화될 경우 당내 혼란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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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현 기자
lsh@mobility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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