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자신을 둘러싼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재판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추 후보는 해당 재판이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 해산으로 몰아가기 위한 정치공작이라고 주장하며 그 배후를 정조준했다. 추경호 후보는 12·3 비상계엄 당시 논란 대응과 함께 지역 경제 공약을 동시에 내놓으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선 모습이다.
7일 추 후보는 대구에서 열린 ‘아시아포럼21’ 정책토론회에서 “35년간 경제부처 관료로 일하며 대한민국 경제를 책임졌고 정치 경험도 쌓았다”라며 “대구 경제를 살리기 위해 평생 쌓아온 경험과 역량을 쏟아붓겠다”라고 약속했다. 이어 “당선 직후 추경 편성에 착수해 민생경제부터 챙겨나가겠다”라며 “택시와 전통시장, 골목상권 등 민생 현장에 숨통부터 틔우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추경호 후보는 “취임 후 비상 경제상황실을 가동하겠다”라며 “비상 경제 대책 회의를 신설해 경제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겠다”라고 공약했다. 이어 추 후보는 “취임 100일을 대구 경제 대개조의 출발점으로 삼겠다”라며 산업구조 개편과 인재 육성, 도시 공간 재배치 등을 포함한 로드맵 추진 계획을 제시했다.

이날 추 후보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에 대해 “‘대구 굴기, 100년 큰 그림’을 내세우며 시민들이 공감할 비전을 제시한 부분이 있다”라며 “세부 실행 과정에서 치밀함이 있었는지는 시민 평가가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예비후보를 향해서는 “문재인 정부 시절 국회의원과 장관, 국무총리까지 지낸 여당의 실세였는데 그동안 대구를 위해 무엇을 했느냐”라고 직격했다.
이어 추경호 후보는 자신이 받고 있는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재판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추 후보는 “그날 계엄 해제 표결이 지연된 바가 있느냐”라고 반문하며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들어가면서 당시 원내대표였던 저를 표적 삼아 근거 없는 의혹으로 제기된 재판”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추경호 후보는“저를 공격해 쓰러뜨리고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 해산으로 몰아 보수 정당의 맥을 끊으려는 정치공작 정치 탄압”이라고 규정했다.
한편, 지방선거와 맞물려 추 후보에 대한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재판도 진행 중이다. 지난달 17일 열린 추 후보의 2차 공판기일에서는 비상계엄 상황과 관련한 국민의힘 의원의 증언이 이어졌다.

당시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은 비상계엄 당시 국회 본관에 헬기가 도착한 상황을 언급하며 “저 상황을 보고 생각이 바뀌었다. 계엄이 잘못됐다. 윤석열이 미쳤다고 생각했다”라고 증언한 바 있다. 또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본회의장 대신 당사로 이동한 것과 관련해 “어수선한 상황에서 의원총회 장소를 당사로 바꾼 것은 합리적인 판단일 수 있었다”라고 진단했다.
정치권에서는 추 후보 재판과 지방선거 이슈가 맞물리며 대구시장 선거 구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댓글1
국힘당은 내란당이다. 당연히 해체돼야할 당이다. 그런데, 내란 공작할 필요가 있는가?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이 계엄령을 선포해서 국민과 야당을 깨부수고 독재 권력을 유지하려고 자초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