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지사 선거를 앞두고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둘러싼 국민의힘의 공세가 거세지고 있다. 특히 과거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시절의 행보를 둘러싼 평가가 다시 부각되면서 후보 자질과 도정 운영 능력을 둘러싼 논쟁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은 추 후보의 정치적 스타일을 문제 삼으며 도지사로서의 적합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선거 국면에서 여야 간 공방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발언 수위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김성원 의원은 14일 뉴스1TV ‘팩트앤뷰’에 출연해 추 후보의 과거 국회 활동을 언급하며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했을 때와 경기지사를 할 때 큰 차이가 있겠느냐”고 말하며 당시 운영 방식이 현재 도정 수행 능력과 연결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법사위원장 당시 운영을 보면 도지사로서 자격을 상실했다고 본다”라고 밝혔다. 이는 국회 운영 경험을 근거로 지방행정 수행 능력에 대한 부정적 평가를 내린 발언이다.
김 의원은 특히 법사위원장 시절의 협치 문제를 강조했다. 그는 “국회는 여당과 야당이 함께 운영되는 구조인데 위원장은 야당의 목소리에도 힘을 실어주며 합의를 이끌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역할을 하지 못했다”라고 주장하며 당시 운영 방식이 균형을 잃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는 다수 의석을 가진 여당 중심의 운영이었는지 여부를 둘러싼 기존 논쟁과도 맞닿아 있는 부분이다.
도정 운영에 대한 우려도 함께 제기됐다. 김 의원은 “만약 50%의 지지를 받아 당선된다면 나머지 50%를 어떻게 할 것이냐”라고 반문하며 특정 지지층 중심의 행정 운영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어 “경기도민 전체를 하나로 묶는 행정을 할 것 같지 않다”라고 주장했다. 이는 도정 운영에서의 통합 리더십 문제를 제기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추 후보의 정책 이해도와 준비 부족을 지적하는 발언도 이어졌다. 김 의원은 “경기도정에 대한 생각이 10년 전에 머물러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진행된 토론을 언급하며 “경기도 현안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해 보였고 발언 과정에서도 준비가 충분하지 않았다”라고 평가했다. 이는 정책 능력과 현안 대응 역량에 대한 문제 제기로 이어진다.

구체적인 사례도 제시됐다. 김 의원은 “상대 토론자가 경기도 현안에 대해 무엇을 할 것인지 질문했을 때, 질문자에게 되묻는 모습을 보고 그렇게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는 정책 질의에 대한 대응 방식이 충분히 준비되지 않았다는 취지의 지적이다.
이번 발언은 경기도지사 선거를 앞두고 후보 간 경쟁이 본격화되는 흐름 속에서 나온 것이다. 국민의힘은 추 후보의 과거 행적과 토론 발언을 중심으로 공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민주당 측과의 입장차도 점차 뚜렷해지는 상황이다. 선거가 가까워질수록 후보의 자질과 정책 역량을 둘러싼 논쟁은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공방이 단순한 발언 수준을 넘어 선거 전략과 맞물려 전개될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후보 개인의 이력과 정치 스타일에 대한 평가가 유권자 판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향후 추가 발언과 대응에 따라 판세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경기도지사 선거가 주요 격전지로 꼽히는 만큼 여야 간 공방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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