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 연합 군사훈련이 실시된 가운데 러시아가 이를 두고 “전쟁 준비”라고 공개적으로 비판하면서 한반도 주변 긴장감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특히 북한이 먼저 강경 발언을 내놓은 데 이어 러시아까지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하면서 외교적 파장도 확대되는 모습이다. 대규모 병력이 투입된 이번 훈련을 두고 주변국의 경계심이 동시에 표출되고 있다.
25일(현지 시각) 리아노보스티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는 브리핑에서 한미 연합 군사훈련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를 직접 언급하며 문제를 제기했다. 한미 연합 군사 훈련에는 한국과 미국 양국 군 인력 약 1만 8,000명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합동참모본부와 한미연합사령부는 올해 훈련 규모가 지난해와 비슷하다고 밝혔다. 많은 병력과 장비가 동원되면서 인근 국가들의 긴장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관측된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대변인은 “3월 9일부터 19일까지 한국과 미국이 또 다른 연합 군사훈련을 실시했다”라고 밝히며 한반도 상황을 거론했다.
그는 “공식적으로는 방어 목적의 훈련이라고 하지만, 실제 기동 내용과 투입된 군사 장비를 고려하면 전쟁 준비와 다름없다”라고 날을 세웠다. 방어 목적 훈련으로 진행되는 연합 훈련을 공개적으로 문제 삼은 만큼 외교적 긴장도 함께 높아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앞서 북한 역시 강경한 입장을 내높은 바 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장은 지난 10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해당 훈련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우리 국가의 대결을 모의하고 기획하는 도발적이고 침략적인 전쟁 시연”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우리 국가의 주권 안전 영역을 가까이하고 벌리는 적대 세력들의 군사력 시위 놀음은 자칫 상상하기 끔찍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라고 주장하며 경고 수위를 높였다. 또 “무슨 명분을 내세우든 우리의 문전에서 가장 적대적인 세력이 야합해 벌이는 고강도의 대규모 전쟁 연습이라는 대결적 성격은 달라지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러시아와 북한이 한미 연합훈련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외교·군사적 긴장이 동시에 부각되는 상황이다. 특히 훈련 기간과 규모, 그리고 실제 투입 전력까지 문제 삼는 발언이 이어지면서 향후 추가 대응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미 양국은 이번 훈련이 방어 목적의 정례적 연합 훈련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지만, 주변국의 반발이 이어지면서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 구도는 쉽게 완화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군사훈련을 둘러싼 국제적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향후 관련 발언과 군사적 움직임에 따라 한반도 정세가 다시 급변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댓글3
김여정 얼굴보소 나이도 어린것이 60대초반얼굴 이네 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북한이 무서운곳 입니다 ㅋㅋㅋㅋㅋ
문순호
정동영씨 어떻게 생각하노 이랄때 뭐라고 해야 국민들이 좀 알지
잘 해결되기를 바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