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부산시장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한 수사로 날벼락 같은 상황을 맞았다.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전재수 의원의 배우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하면서 수사의 범위가 확대되는 모양새다.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불거진 수사 변수에 정치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통일교 정교유착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합동수사본부는 이날 오후 전재수 의원의 아내 최 모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합수본은 관련 의혹의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주변 인물 조사 범위를 넓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전재수 의원은 2018년 더불어민주당 부산 지역구 의원 시절 통일교 측으로부터 현금 2,000만 원과 1,000만 원 상당의 명품 시계를 수수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합수본은 지난달 10일 전 의원의 국회 사무실과 관계자들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며 수사를 본격화했다.
수사 당국은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사실관계를 검토한 뒤 조만간 전 의원 본인에 대한 소환 조사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같은 의혹과 관련해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 역시 각각 두 차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으며, 이들은 관련 혐의를 모두 부인한 상태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도 전재수 의원은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그는 지난 17일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후보자 면접 이후 “(통일교 의혹은) 여러 차례 말했지만 손톱만큼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손톱만큼이라도 의혹이 있다면 딱 하나밖에 없는 부산 국회의원직을 내려놓고 부산시장에 출마할 수 있겠냐”라고 발언했다.

전 의원은 부산시장 출마 의지도 거듭 강조했다. 그는 해양수산부 장관 재직 시절 성과를 언급하며 자신이 적임자라는 점을 내세웠다. 이어 당내 경선과 관련해서는 경쟁 후보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밝히며 공정한 경쟁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또한 전 의원은 이날 부산을 해양 수도로 격상시켜 서울 수도권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남부권의 성장 거점을 구축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 부산·울산·경남을 하나의 ‘해양 수도권’으로 통합해 한반도 남단의 새로운 경제 엔진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수사와 정치 일정이 맞물린 상황에서 전재수 의원을 둘러싼 논란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합수본의 추가 조사와 향후 소환 여부에 따라 사건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부산시장 선거 구도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댓글1
정청래
재수야 포기해라~ 이재명이가 어떤놈인데 문재인 부하였던 너한테 후보자리를 주겠니? 이혜훈이 봐라~ 너도 이혜훈이 꼴날테니까 두고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