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정부의 미북 대화 추진 가능성을 강하게 비판하며 공개 반박에 나섰다. 그는 최근 제기된 미북 정상회담 추진 움직임을 두고 “국민을 속이는 안보 사기극이 있어서는 안 된다”라고 직격하며 정부 외교 행보를 정면으로 문제 삼았다. 특히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제기된 외교 이벤트 가능성을 거론하며 정치적 의도가 개입된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나 의원은 과거 외교 사례까지 언급하며 현 상황에 대해 강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의원은 1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리고 “2018년 지방선거 직전의 ‘싱가포르 어게인’ 같은 강한 기시감이 든다”라며 정부의 외교 기조를 비판했다.
그는 당시 상황을 언급하며 “당시 미국 측은 그것이 한국의 지방선거 직전이라는 사실조차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다는 것이 후에 밝혀졌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의 외교 움직임 역시 국내 정치 일정과 맞물린 것이 아닌지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현재 국제 정세와 국내 경제 상황을 함께 언급했다. 유가 급등과 환율 상승으로 민생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외교 이벤트가 추진되는 듯한 흐름이 적절하지 않다는 주장이다.

이번 논란은 김민석 국무총리의 미국 방문 이후 제기된 미북 대화 가능성과 맞물려 불거졌다. 김 총리는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예정에 없던 면담을 진행한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관계를 언급하며 대화 가능성에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나 의원은 이에 대해 “국정 2인자인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들고 온 보따리가 고작 ‘김정은과의 만남 주선’인가”라고 반문했다. 또한 그는 “그저 정권의 정치적 이익과 지방선거용 이벤트를 위한 ‘브로커’ 역할을 자처한 것인가. 개탄할 일이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안보 공백이 현실화하는 시점에서 총리는 지방선거용 미북 대화가 아닌, 한국 내 전략 자산 유지와 굳건한 연합 방위 태세를 먼저 확약받아야 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안보 자산은 한 번 빠져나가면 되돌리기 어렵지만, 정치적 이벤트는 하룻밤의 신기루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나 의원은 이러한 외교 흐름이 정치적 이벤트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급박한 세계정세 속에서 ‘평화 쇼’를 기획할 때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나 의원은 “실질적인 안보 위협인 전략 자산 유출을 막고 북한의 도발에 대한 압도적 대응책을 마련하는 것이 국익을 지키는 유일한 길임을 직시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나 의원의 이번 발언으로 향후 정부의 외교 기조와 안보 대응 방향을 둘러싼 정치권 논쟁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북 대화 가능성을 둘러싼 외교 전략과 안보 정책의 우선순위를 두고 여야 간 공방이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댓글2
왜 이런사람 기사를 봐야하는거지?
나경원은 뭘 해도 지랄 하는애인데 이친구 얘기를 왜 쓰고 난리여? 기레기야
그건 니들이 잘하는 거자나? 북한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