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에서 추진해 온 의료 관련 입법 성과와 함께 이재명 대통령의 공개 격려까지 이어지면서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국립의전원 설치법이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직후 대통령이 직접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성과를 언급하자, 정치권에서는 박 의원에게 힘이 실린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서울시장 경선을 앞둔 상황에서 대통령의 공개 메시지가 나오면서 더불어민주당 내부 경쟁 구도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는 분위기다.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박주민 의원이 올린 글을 공유하며 의료개혁 추진 과정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해당 게시글을 공유하면서 “쉽지 않은 일인데 의료개혁 성과에 감사드린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대통령이 국회의원의 입법 성과를 직접 언급하며 공개적으로 격려한 것은 이례적인 장면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앞서 박 의원은 같은 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국립의전원 설치법이 통과됐다는 소식을 전하며 관련 내용을 자신의 SNS에 소개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맡고 있는 그는 공공의료 인력 양성을 핵심으로 하는 국립의전원 설립 법안이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그동안의 추진 과정을 설명했다.
박 의원은 게시글에서 법안 추진 과정의 어려움도 언급했다. 그는 “정말 될까 많이 우려하셨다”며 “그동안 여러 차례 좌절됐던 법안이기 때문에 많은 걱정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이재명 정부에서는 된다”라고 밝히며 의료 정책 추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 그는 정부가 추진 중인 의료 정책들이 연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의료대란 해소를 시작으로 지역의사제, 비대면진료법, 필수의료강화법 그리고 오늘 국립의전원법까지 멈춤 없이 전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공공의료 인력 확충과 필수의료 체계 강화를 위한 정책들이 단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발언이다.

국립의전원 설치법은 공공의료 분야에서 활동할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법안이다. 지역 의료 격차 해소와 필수 의료 인력 확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돼 왔으며 정치권에서도 오랜 기간 논의가 이어져 온 사안이다. 다만 그동안 여러 차례 추진 과정에서 난관을 겪으며 법안 처리가 지연되기도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박 의원의 게시글을 공유하며 성과를 언급하자 정치권에서도 관심이 이어졌다. 대통령이 직접 SNS를 통해 특정 의원의 입법 활동을 격려한 점이 눈길을 끌면서 박 의원의 정치적 행보와도 연결해 해석하는 시각이 나오고 있다.
특히 박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참여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되는 대목이다. 현재 민주당 내부에서는 서울시장 후보 선정을 위한 경쟁이 진행되고 있으며 박 의원은 주요 후보 가운데 한 명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앞서 같은 경선에 참여한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을 언급하며 정치권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당시 발언 이후 정 전 구청장이 서울시장 유력 후보군으로 부상했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이처럼 서울시장 후보 경선 과정에서 주요 인물들이 잇따라 언급되면서 더불어민주당 내부 경쟁 구도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국립의전원 설치법 통과와 대통령의 공개적인 격려 메시지가 이어지면서 박주민 의원의 정치적 행보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정치권에서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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