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56.1%로 나타난 가운데 국민이 가장 시급한 국가 과제로 ‘정치·사회적 분열’을 꼽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통령 지지율은 과반을 유지했지만, 사회 전반의 갈등 문제가 발목을 잡으면서 향후 국정 운영에서 최대 난제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 기관 한길리서치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벌인 조사 결과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긍정 평가는 56.1%로 도출됐다. 세부적으로는 ‘아주 잘하고 있다’가 45.1%, ‘다소 잘하고 있다’가 11.0%였다. 반면, 부정 평가는 39.4%였다. ‘아주 잘못하고 있다’는 28.7%, ‘다소 잘못하고 있다’는 10.7%였다. ‘잘 모르겠다’라는 응답은 4.4%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와 50대, 60대에서 긍정 평가가 높게 집계됐다. 60대는 67.1%, 50대는 66.7%, 40대는 61.1%로 모두 60% 이상을 기록했다. 반면, 30대에서는 긍정 평가가 41.1%에 그쳤지만, 부정 평가는 54.4%로 더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18세에서 29세 사이에서는 긍정 48.3%, 부정 48.2%로 유사한 수준이었다.
지역별로는 호남권에서 지지율이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 호남권 긍정 평가는 83.9%로 조사됐고 인천·경기는 58.1%, 충청권은 52.4%였다. 부산·울산·경남은 50.6%, 대구·경북은 48.1%, 서울은 47.6% 순으로 조사됐다. 정치 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에서 77.9%로 가장 높은 긍정 평가가 나타났고, 중도층은 54.2%, 보수층은 37.7%로 전해졌다.
국민이 선정한 가장 시급한 국가 문제는 정치·사회적 분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항목을 선택한 응답자는 26.5%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제 불안이 24.1%, 법치 문제가 22.7%로 뒤를 이었다. 안보 위협은 9.8%, 사회적 가치와 윤리 훼손은 8.1%를 차지했다.

정당 지지층별로도 인식 차이가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정치·사회적 분열을 가장 시급한 문제로 꼽은 비율이 26.4%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24.9%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다만,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안보 위협을 가장 시급한 문제로 꼽은 비율이 18.9%로 전체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유선 전화 면접과 무선 ARS 방식을 병행해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응답률은 2.5%였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은 향후 정책 방향으로 상생 협력 전략을 강조했다. 지난 10일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경제 회복의 성과가 일부에 집중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은 “건강한 생태계 없이는 지속적인 성장이 불가능하다”라며 상생 협력이 장기적인 성장 전략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결국 향후 국정 운영의 성패는 경제적 성과의 민생 전반 확산과 정치적 갈등을 치유하는 통합의 메커니즘을 얼마나 유기적으로 결합하느냐에 달려 있다. 이재명 정부가 현재의 탄탄한 지지율을 밑거름 삼아 난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에 정치권의 관심이 쏠린다.




















댓글1
다 잘하고 있다고 하는데 개 쌉소리 하지 마라 이런 개혁 같은 기사 쓰지 말아요 이 머저리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