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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뼈 때린 김용태 발언…난리 났다

윤미진 기자 조회수  

출처 : 뉴스 1
출처 : 뉴스 1

국민의힘 김용태 의원이 장동혁 지도부를 정면으로 겨냥해 강한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당이 윤석열 전 대통령 중심의 ‘윤어게인’ 노선으로 돌아가고 있다며 “윤어게인으로 회귀한다면 앞으로 모든 공직 선거에서 우리에게 희망은 없다”라고 경고하며 지도부 노선을 정면 비판했다. 장동혁 체제를 향한 공개 비판이 이어지면서 야당 내부 갈등이 다시 불붙는 모양새다.

김용태 의원은 4일 국회에서 열린 대안과미래 정례 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윤어게인 노선을 빨리 절연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여 투쟁은 당내 개혁과 병행했을 때 의미가 있다”라며 “그렇지 않으면 어제(3일) 도보 투쟁처럼 윤어게인 파티만 재확인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사법 3법’ 규탄 도보 투쟁 현장 분위기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김 의원은 “어제 집회에서 윤어게인을 외치는 모습을 본 많은 시민이 볼썽사납게 느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전날(3일) 법왜곡죄 신설과 헌법소원제, 대법관 증원법 등을 포함한 이른바 ‘사법 3법’을 규탄하는 대국민 호소 도보 투쟁을 진행했다. 그러나 집회 현장에서는 성조기와 ‘윤어게인’ 구호가 등장하면서 논란이 확산했다.

김 의원은 현재 당 지도부의 정치 노선이 당 지지 기반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 지도부가 윤어게인 노선으로 회귀하면서 중도 보수와 합리적 보수층이 여당으로 돌아서고 있는 심각한 상황”이라며 “윤어게인으로 회귀한다면 앞으로 모든 공직 선거에서 우리에게 희망은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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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모임 소속 의원들도 도보 투쟁 방식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엄태영 의원은 사전 준비 부족을 지적하며 “윤어게인 깃발과 성조기를 들고 다니는 상황에서 왜 당이 그 장면을 그대로 연출하도록 두는지 모르겠다”라고 의문을 표했다. 조은희 의원 역시 현장에서 ‘윤어게인’ 구호가 많이 나와 놀랐다는 심정을 전했다.

출처 : 뉴스 1
출처 : 뉴스 1

김 의원은 이전에도 지도부와 ‘윤어게인’을 향한 비판을 이어왔다. 그는 지난달 2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장동혁 대표의 정치적 선택을 문제 삼았다. 당시 그는 “장동혁 지도부가 ‘윤어게인’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라며 “당이 망해도 당권만 쥐고 있으면 그만이냐. 개혁이 곧 반대파에 대한 굴복이라고 생각하느냐”라고 적었다.

이어 “장동혁 대표는 계엄 해제 요구에 찬성했던 인물”이라며 “그런데도 ‘윤어게인’ 세력과 함께하는 이유와 계엄이 위헌과 위법이라는 점을 명확히 설명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이냐”라고 반문했다. 그는 또 “탄핵 찬성파와 반대파의 화해와 대통합을 끌어내지 못하는 상황도 문제”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장동혁 지도부 출범 당시 당 내부에서 대여 투쟁과 중도 개혁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다는 기대가 있었지만, 현실적으로 실현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략적 모호성이라는 기대가 있었지만, 애초에 불가능한 허상이었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보수가 외면받는 이유는 정책 부족이 아니라 계엄을 옹호하는 반헌법적 정치 노선과 확실하게 절연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윤어게인’ 입장에서 당과 보수의 통합을 말하는 것은 의미도 없고 현실성도 없는 정치적 수사에 불과하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윤석열 전 대통령을 둘러싼 정치적 노선을 두고 야당 내부에서 공개 비판이 이어지면서 지도부의 전략과 당내 방향성을 둘러싼 논쟁이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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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진 기자
jmj@mobility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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