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주맨’으로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은 김선태 전 충주시청 주무관이 개인 유튜버로 새출발을 공식화했다. 김 전 주무관이 사직서를 제출한 직후 청와대 방문 사실이 알려지면서 정치권 안팎에서 채용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최종 선택은 독립 콘텐츠 제작이었다. 그는 공직을 떠난 뒤에도 충주에 거주하며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김 주무관의 향후 거취를 기다려온 팬들에게는 독립 유튜버로의 새출발 소식이 반가운 선물이 될 전망이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 전 주무관은 신규 유튜브 채널 ‘김선태’를 개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널 설명에는 ‘세상 모든 것을 홍보합니다’라는 문구가 담겼다. 채널은 공개 직후 구독자 수가 2,000명에 육박했다. 별도의 영상은 게시되지 않았으나, 김 전 주무관의 높은 인지도를 증명하듯 채널을 향한 누리꾼들의 폭발적인 관심이 쏟아지는 중이다.
이날 김 전 주무관은 충주시청을 찾아 동료 직원들과 작별 인사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브리핑룸을 방문한 그는 개인 유튜버로 활동할 계획을 밝혔다. 김선태 전 주무관은 “충주에 계속 거주하면서 유튜브 쪽에서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다”라며 “새로운 도전을 하려면 공직에서는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김선태 전 주무관은 최근 제기된 조직 내 갈등설과 ‘왕따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개인적인 목표 달성과 새로운 도전에 대한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내부 불화 가능성을 부인했다.

지난달 13일 김 전 주무관은 사직서를 제출한 뒤 장기 휴가에 돌입했다. 이후 그가 청와대를 방문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청와대 채용설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김선태 전 주무관은 “(청와대 관계자와) 대화는 했지만 구체적인 제안은 전혀 없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향후 계획이나 공직에 관심이 있는지를 묻는 정도의 티타임이었다”라며 확대 해석에 선을 그었다. 그는 휴가 종료일인 지난달 28일 이후 의원면직 처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2016년 9급 공무원으로 임용된 김선태 전 주무관은 충주시 공식 유튜브 ‘충TV’를 기획·출연·촬영·편집하며 전국 지자체 채널 최초로 구독자 90만 명을 돌파했다. 특유의 기획력과 현장감 있는 편집으로 공공기관 홍보 방식에 변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김 전 주무관은 7급에서 6급으로 3년 만에 승진하는 이례적인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공직을 떠나 개인 채널을 선택한 그의 도전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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