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20살에 겪은 가족의 연이은 죽음과 아버지의 마지막 부탁을 방송을 통해 털어놓으며 뒤늦은 비보를 전했다. 선예는 한창 미국 활동으로 바쁜 시기에 부친상을 당했던 당시 상황을 회상하며 눈물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가장 빛나던 순간에 겪은 아버지의 죽음이라는 비보와 그로 인한 심경의 변화가 공개될 예정이다.
27일 KBS 2TV ‘신상 출시 편스토랑’에는 신입 편셰프로 합류한 선예의 일상이 방송될 예정이다. 세 딸의 엄마로 살아가는 선예의 현재의 모습과 함께 2009년 원더걸스 미국 활동 당시 겪은 아픔도 언급된다.
이날 공개된 VCR에서 선예는 고모, 고모부의 방문 소식에 직접 요리에 나섰다. 능숙한 손놀림으로 한 상을 차려낸 선예는 가족들과 식사하며 과거를 떠올렸다. 방송에서 선예는 2009년 미국에서 활동하던 시기 아버지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아빠는 폐 기능이 거의 없이 20년을 사시다가 모든 장기가 서서히 기능을 잃어 결국 돌아가셨다”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전했다. 고모와 고모부는 당시를 떠올리며 “선예가 미국에서 전화로 ‘끝까지 살려야 한다’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선예의 바람과 달리 아버지는 2009년 세상을 떠났다. 이어 고모는 아버지가 생전에 남긴 마지막 부탁을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고모에게 처음 듣는 이야기였던 선예 역시 눈물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가수로서 전성기를 누리던 시절 할아버지에 이어 아버지까지 잃은 선예는 정신적으로 크게 흔들렸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그는 당시를 떠올리며 “누구나 이렇게…”라며 무너졌던 심정을 토로했다.
선예는 지금까지 곁을 지켜준 고모와 고모부를 향해 “나에게는 또 다른 엄마, 아빠와 같은 존재”라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아버지의 마지막 말과 가족의 지지가 현재의 선예를 있게 한 원동력이 됐다는 사연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또한 이번 방송에서는 선예가 가장 힘들었던 시기를 어떻게 버텨냈는지도 함께 전한다. 무대 위에서 환하게 웃어야 했던 스무 살의 시간과 무대 밖에서 감당해야 했던 상실의 무게가 대비되며 안타까움을 더한다. 가족을 잃은 슬픔 속에서도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배경이 공개되면서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선예는 당시를 돌아보며 가족을 잃은 아픔이 자기 삶의 방향을 다시 생각하게 만든 계기였다고 전했다. 화려한 활동 이면에서 감내해야 했던 상실과 혼란의 시간이 결국 지금의 자신을 단단하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무대와 일상, 성공과 슬픔이 교차했던 스무 살의 기억이 방송을 통해 보다 구체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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