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내 의원 모임이 명칭에서 ‘이재명’을 빼지 않기로 최종 결정하면서 정치권에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당이 별도의 특별위원회를 출범시킨 상황에서도 ‘이재명 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라는 표현을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이다.
계파 모임 논란과 해체 요구가 이어졌지만, 공소 취소 전까지 간판을 내리지 않겠다는 방침이 재확인됐다. 이 결정으로 당 특위와 별도 의원 모임이 병행 운영되는 구도가 이어지게 됐다.
공취모 간사 이건태 의원은 2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오찬 회동 뒤 기자들과 만나 “결성 당시 밝힌 목표대로 이 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까지 모임을 유지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독자적 활동은 최소화하고 당의 특별위원회와 국정조사를 총력 지원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 차원의 특위 구성과 국정조사 추진 방침에 대해 “공취모 활동의 성과”라고 평가했다.
민주당은 전날 ‘윤석열 독재정권하 조작 기소 진상규명 및 공소 취소를 위한 국정조사 추진 특별위원회’를 공식 기구로 설치했다. 이를 두고 당 안팎에서는 공취모를 흡수하기 위한 조치라는 해석이 제기됐다. 그러나 공취모가 해체 대신 유지를 택하면서 특위와 공취모가 함께 가동되는 체제가 유지될 전망이다.
상임대표 박성준 의원은 “일부에서는 특위 출범 이후 해산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공취모 목적에 부합하도록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였다”라고 밝혔다. 그는 “헌정질서 안정을 위해 이 대통령 관련 그림자를 걷어내야 한다”라며 모임 명칭 유지 배경을 설명했다.
이건태 의원 역시 “핵심 피해자가 이 대통령”이라며 “이 대통령 사건이 먼저 정리돼야 다른 사안도 풀릴 수 있다”라고 말했다.

공동대표 김승원 의원은 “야당과 국정조사 협상이 쉽지 않을 경우 힘을 보태는 역할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지방선거 국면에서 당 특위 활동이 위축될 가능성을 언급하며 관련 논의의 동력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공취모는 자발적 모임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탈퇴 의사도 존중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참여 인원은 105명이다. 앞서 부승찬, 김기표, 민형배 의원은 계파 갈등 우려 등을 이유로 탈퇴했다.
정치권에서는 모임 명칭을 둘러싼 결정이 향후 당내 역학 구도와 대야 관계에 적지 않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당 공식 기구가 가동되는 상황에서 별도 의원 모임이 동일 사안을 계속 전면에 내세울 경우 계파 갈등 논란이 재점화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반면 공취모 측은 목표 달성 전까지는 역할이 분명하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어 당 안팎의 해석 차이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댓글2
박종철
단단히 미쳤군요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는 민주당 정치 꼴통들...다음 선거에 공천 주지말라
임진석
기자들은 대부분 윤석렬 편, 조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