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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부 선고’ 받은 배현진…결국 입장 발표

윤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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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뉴스 1
출처 : 뉴스 1

국민의힘 윤리위원회의 당원권 정지 1년 중징계를 받은 배현진 의원이 징계 논의가 3월로 미뤄진 직후 공식 입장을 밝혔다. 재심 절차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도부가 추가 논의를 유예하면서 배 의원의 정치적 입지는 사실상 ‘시한부 선고’를 받은 것과 마찬가지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 같은 상황에서 배 의원은 “당당하면 미룰 이유가 없고 정당하면 망설일 필요가 없다”고 밝히며 지도부를 정면으로 겨냥했다. 징계 문제를 둘러싼 당내 갈등이 다시 전면화되는 분위기다.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는 배 의원이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자신을 비방한 누리꾼의 미성년 자녀 사진을 가림 없이 게시한 행위가 심리적·정서적·모욕적·협박적 표현에 해당할 소지가 있다고 판단해 당원권 정지 1년의 중징계를 의결했지만, 배현진 의원에 대한 해당 징계 문제를 3월 이후로 미루기로 했다.

박성훈 당 수석대변인은 최고위원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배 의원에 대한 징계 개시는 3월 1일이다. 재심 기간이 끝나기 전까지 어떤 추가적인 대응에 나서는 건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는 앞서 우재준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최고위원회의에서 배 의원에 대한 중징계 취소를 공개 제안한 데에 따른 조치로 보인다. 우 최고위원은 배 의원이 서울시당위원장을 맡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지방선거를 앞두고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하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을 지금 징계해서 당원권을 정지시켜 두고 우리가 지방선거를 어떻게 잘 치를 수 있는지 너무 걱정된다”라고 말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에 “생각해 보겠다”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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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의원은 23일 이 같은 결정에 대해 페이스북을 통해 정면 반박했다. 그는 “오늘 최고위에서 ‘배현진 징계 취소’를 논의할 듯 언론에 브리핑하며 군불을 때던 장동혁 지도부가 돌연 3월 이후로 논의를 미루겠다는 ‘지연 의사’를 밝혔다”라고 적었다. 이어 “생각해 보겠다던 장동혁 대표는 예측대로 또 하나의 거짓말을 리스트에 추가했다. 꼼수로 시간을 벌 수는 있어도 진실을 가릴 수는 없다”라고 주장했다.

이미지 : 연합뉴스
이미지 : 연합뉴스

배 의원은 형평성 문제도 제기했다. 그는 “수많은 당원과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는 고성국 씨 건은 왜 어물쩍 뭉개고 있는 것이냐”라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시당에서 ‘탈당 권고’된 지가 한참이고 중앙 윤리위에 즉시 재심 신청이 들어갔음에도 유독 이 건에 대해서만 함구하는 이유가 무엇이냐”라고 물었다. 또 “우리 당의 징계 기준이 ‘장동혁 지도부와의 친소 관계’인가”라며 “지도부가 감히 건드리지도 못할 상왕들이라도 있는 것이냐”라고 반문했다.

그는 “그 누구에게는 번개처럼 칼날을 휘두르고, 누구에게는 따뜻한 방패를 내어주는 이중잣대”라며 “공당다운 자부심을 무너뜨린 책임은 결코 가볍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상식은 결코 패배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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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진 기자
jmj@mobilitytv.com

댓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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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 곽원신

    국힘당이 보수 우익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과감한 인사 개혁으로 한동훈계 빨갱이 무리와 김무성계 배신자 집단을 과감히 도려내고 애국심 있고 반공을 기치로한 순수한 애국시민으로 재구성하여 국민의 심판을 받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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