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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前 의원 부친상 소식에…발 벗고 직접 나섰다

박신영 기자 조회수  

출처 : 뉴스 1
출처 : 뉴스 1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지난해 말 류호정 전 의원의 부친상 당시 먼 거리를 이동해 빈소를 찾았던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KTX 운행이 끊긴 상황에서도 대구에서 차량을 빌려 창원까지 이동한 일화와 이후 식사 자리까지 이어진 사연이 공개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19일 류 전 의원은 뉴스1TV ‘펙트앤뷰’에 출연해 가장 최근 만난 정치인으로 이 대표를 꼽았다. 그는 “지난주에 이 대표를 만났다”라며 “제가 밥을 사려고 했는데 제가 최저임금을 받는다고 하니 이 대표가 밥값을 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밥을 사려고 했는데 (회사에서) 잘렸고 최저임금을 받는다고 하니 본인이 샀다”라며 “서로 사겠다고 실랑이하다가 제가 얻어먹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류 전 의원은 “지난해 말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창원행) KTX가 운행이 종료돼 (조문은) 마무리되겠구나 하는 찰나에 이 대표가 왔다”라며 “KTX가 끊겼는데 어떻게 왔냐고 물으니 최대한 가까이 오는 동대구까지 KTX를 타고 대구에서 창원까지 차를 대여해 운전해 왔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다음 날 세종시에 일정이 있다고 다시 운전해서 대구로 갔는데 (창원까지) 보통 노력으로 올 수 있는 건 아니다”라며 “고맙기도 해서 서울에서 식사 한번 하자고 해서 본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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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을 정치인으로 보냈다. 공익을 위해 일한다는 건 굉장히 보람찬 일이지만 개인적인 삶에는 제약이 많았다”라며 “남은 30대에는 연애도 하고 결혼도 하고 개인적인 행복을 더 추구하고 싶다”라고 언급했다.

류 전 의원은 현재 목수로 일하며 개인사업자로 활동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문성이 쌓이려면 긴 시간을 들여야 하기 때문에 이제 직업을 웬만하면 안 바꾸고 싶다”라며 “목수 일을 한번 시작한 이상 어느 경지에 오르고 말겠다는 생각이 더 크다”라고 피력했다.

이미지 : 연합뉴스
이미지 : 연합뉴스

아울러 그는 “제가 만든 제품이 브랜드로 자리를 잡는 것이 꿈이다”라며 “가구를 포함해 인테리어 전반을 사람과 고양이가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다. 경력이 많이 쌓여야 가능한 일인 것 같다”라고 밝혔다.

류 전 의원은 “일단 도메인을 구매해 놓고 온라인 몰 등록도 어느 정도 마친 상태”라며 “제가 고양이를 키우다 보니 고양이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가구를 먼저 (판매)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류 전 의원은 대학 졸업 후 한 게임 회사에 입사했으나, 사내 노동조합 설립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회사를 떠났다. 이후 노동운동에 몸담으며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해 정치에 발을 들였다.

21대 총선을 앞두고 정의당 비례대표 경선에서 1번을 배정받았고, 당이 비례대표 5석을 확보하면서 21대 국회 최연소 국회의원으로 국회에 입성했다.

그러나 2024년 4월 총선에서는 개혁신당 성남갑 후보로 공천을 받았음에도 “제3지대 정치는 실패했다. 당에서 어떠한 역할도 부여받지 못했다”라며 후보직을 내려놨다. 정치권을 떠난 전직 의원의 근황과 이 대표의 조문 일화가 함께 전해지며 잔잔한 반향을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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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영 기자
psy@mobility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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