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기도지사 선거 구도에서 여당이 우세한 흐름이 확인됐다. 범여권과 범야권을 나눠 실시한 선호도 조사와 가상 양자 대결에서 모두 패배하면서 야당이 불리한 국면에 놓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국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도 여당이 앞서는 결과가 이어지며 수도권 핵심 승부처인 경기도 판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SBS가 ‘입소스’에 의뢰해 11일부터 13일까지 경기도 유권자 802명을 대상으로 벌인 무선 전화면접 조사에 따르면 범여권 후보군에서는 김동연 경기지사 22%, 추미애 의원 16%, 한준호 의원 8%, 김병주 의원 3% 순으로 나타났다. 여당 지지층에서는 김동연 지사와 추미애 의원이 각각 26%로 동률을 기록했고, 한준호 의원이 15%, 김병주 의원이 5%로 그 뒤를 이었다.
범야권 후보군 조사에서는 유승민 전 의원 14%, 김은혜 의원 12%, 안철수 의원 10%,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8%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김은혜 의원 34%, 안철수 의원 15%, 유승민 전 의원과 이준석 대표가 각각 9%였다. 개혁신당 지지층에서는 이준석 대표 37%, 유승민 전 의원 29%로 나타났다.
전체 선호도에서는 추 의원 18%, 김 경기지사 13%, 김은혜 의원 9%, 한 의원 8%, 이 대표 7%, 안 의원·유 전 의원 6%, 김병주 의원 2% 순으로 집계됐다. 여야 1대1 가상 대결에서는 범여권 후보 49%, 범야권 후보 26%로 오차 범위를 벗어난 차이를 보였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5%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0.7%다.
차기 경기지사의 최우선 과제로는 일자리·경제·산업 육성 34%, 주거·부동산·도시 개발 20%, 교육·청년·저출생 대응 16%가 꼽혔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유지 여부에 대해서는 유지 42%, 해제 33%였다. 교통 이용 환경에 대해서는 만족 59%, 불만족 37%로 나타났고,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는 찬반이 각각 42%로 동일했다.

전국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도 여당이 앞섰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12∼13일 전국 18세 이상 1,009명을 대상으로 벌인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44.8%, 국민의힘은 36.1%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2.8%p 하락했고 국힘은 1.2%p 상승했다. 조국혁신당은 3.8%, 개혁신당은 2.7%, 진보당은 1.5%, 무당층은 9.2%였다. 해당 조사는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4.2%다.
서울·인천과 함께 대표적 격전지로 분류되는 경기도에서 여당이 승리할 경우 지방선거의 성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향후 후보 확정과 단일화 여부에 따라 구도 변화 가능성은 남아 있으나, 현재 수치상으로는 여당 우위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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