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기 자본 4억 원으로 3년 만에 68억 원을 만들었다는 ‘공무원 투자자’의 수익 인증 글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던 글에 조작 정황이 밝혀지며 파장이 일고 있다. 자신을 공무원이라고 밝힌 A 씨는 주식 투자로 막대한 이익을 거뒀다며 계좌 화면을 공개했지만, 전문가 분석과 이미지 검증 결과 의심 정황이 잇따라 드러났다. 이에 고수익 인증 게시물에 대한 검증 필요성이 다시금 재조명되고 있다.
12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A 씨는 “2024~2025년에는 엔비디아와 팔란티어, 2025~2026년에는 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에 투자했다”라고 밝혔다. A 씨는 “목표한 금액보다 훨씬 넘었고 정말 운이 좋았던 장이었다”라고 말했다.
A 씨는 기존 자금과 공무원 대출 등을 합쳐 약 4억 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A 씨는 투자 조언을 구하는 누리꾼들에게 “기질의 문제다”, “심리적 흔들림을 경계하라”고 답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A 씨는 “단타는 일절 하지 않았고 스윙과 1년 이상 장투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짰다”라고 투자 방식을 구체적으로 공개하기도 했다. A 씨는 이후 자산 운용 계획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그는 자산의 30%를 공무원 공제회에 예탁할 계획이며 송파구로 이사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A 씨는 “이제 30대 초반인데 직장은 계속 다닐 생각이다”라며 “지금부터 놀고먹고 하면 인생이 무료해질 듯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전문가의 분석이 나오면서 분위기는 급변했다. 현직 세무사로 알려진 한 이용자는 계좌 화면 속 숫자 패턴이 비정상적으로 반복된다고 지적했다. 해당 이용자는 수익 구조상 계산이 맞지 않는 부분이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A 씨가 언급한 종목의 실제 주가 흐름을 대입하면 2년 미만 기간에 17배 이상의 수익을 내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계산도 제시됐다. 이후 A 씨는 추가 해명 없이 게시물을 삭제했다.
누리꾼들의 이미지 정밀 분석 결과도 의혹에 힘을 보탰다. 금액 표기 부분의 픽셀 패턴이 주변과 다르게 나타났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인공지능 기반 이미지 판별 도구에서도 변조 가능성이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전문가들은 최근 가짜 계좌 애플리케이션이나 정교한 이미지 편집 기술을 활용한 수익 인증 사례가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온라인상 과도한 재력 과시가 상대적 박탈감을 유발하고 무리한 투자 판단을 부추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온라인 공간에서도 확산되는 고수익 인증 게시물에 대한 경계심이 한층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투자 성공담 이면의 사실 여부를 꼼꼼히 따져보려는 움직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댓글1
문순호
정말 당신말이 진실이면 너혼자 잘먹고 잘살면 돼지 왜 자랑 하나도 안부럽다 어차피 니돈인데 그게 진실이면 정상적인 사람은 입꾹 다문다 혹시 파라꼬일까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