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전 대통령의 복귀를 주장해 온 이른바 ‘윤어게인’ 세력을 둘러싸고 보수 진영 내부에서도 선을 긋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보수 성향 정치 평론가이자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서정욱 변호사는 전한길 강사를 대표적 강성 윤어게인으로 지목하며 자신과는 결이 다르다고 밝혔다. 전 씨가 ‘윤 전 대통령이 제2 건국을 해야 한다’라며 1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공모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윤 전 대통령과 가까운 인사로 분류되는 인물들 사이에서도 거리 두기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서 변호사는 11일 밤 YTN라디오 ‘김준우의 뉴스 정면 승부’에 출연해 “윤어게인의 개념부터 정확하게 규정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을 끌어내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다시 대통령 자리에 복귀해야 한다는 것이 윤어게인”이라며 “극소수지만 가장 강성 윤어게인이 전한길 강사”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저 서정욱이나 고성국 박사는 ‘윤 전 대통령이 복귀하진 못하지만, 탄압받고 있는 게 안타깝다’라는 것으로 우린 윤어게인이 아니다”라며 “윤 전 대통령하고 (완전히) 절연해선 안 된다는 사람들”이라고 선을 그었다.
또 서 변호사는 “우리는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선 중도로 나가야 한다. 그러려면 전략적으로 윤 전 대통령을 언급하는 것이 도움 안 된다고 보는 사람들”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의 ‘윤어게인’ 발언을 두고도 입장을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9일 “윤어게인을 외치면 당이 줄어들고 중도층을 설득하려면 부정선거를 외쳐선 안 된다”라고 했다가 10일 “윤어게인 세력이 주다. 엄청난 국민”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서 변호사는 “선거 전략상 이기는 걸 생각하면 윤어게인 세력과 단절해야 한다는 것이지만, 속마음은 저와 똑같다”라며 강성 윤어게인과는 다르다는 취지로 평가했다.

한편, 전한길 씨는 최근 유튜브 방송에서 ‘건국 펀드’ 명목으로 펀드를 세우겠다는 구상을 전했다. 그는 1단계 목표로 100억 원을 모금하고 향후 1,000억 원까지 모금액을 확대하겠다며 최소 모금 단위를 1,000만 원 또는 1억 원으로 제시했다.
또한 전 씨는 윤 전 대통령의 복귀를 전제로 개헌을 실시하고 총선을 재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계획이 실현되면) 옛 고구려, 발해 땅까지 영토를 넓힐 것”이라며 “(중국) 길림성(지린성), 흑룡강성(헤이룽장성), 랴오닝성, 몽골까지 합칠 것”이라고 주장했디.
전 씨는 “나라를 되찾게 되면 그 돈을 그대로 돌려주는 것”이라며 “애국 보수 중 재력이 있는 분들이 건국 자금을 내면 나중에 돌려주는 것으로 영수증 처리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행정부·입법부·사법부·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없앨 것”이라며 경찰·검찰·국가정보원 폐지 주장까지 내놓았다. 전 씨는 “헌법과 법률 안에서 시도하고 있다”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전 씨의 모금 취지와 발언 수위를 둘러싼 비판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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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가는 속셈이 사기꾼이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