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주가조작 의혹을 받는 경제매체를 겨냥해 강도 높은 메시지를 내놓으면서 금융시장 안팎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이 선행매매 의혹과 관련해 해당 언론사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하자, 이 대통령이 직접 “주가조작 패가망신”이라는 표현으로 원칙 대응을 강조한 것이다. 시장 질서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경고 메시지를 던졌다는 점에서 불공정 거래 근절 의지를 분명히 했다는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이 대통령은 6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합동대응단이 한 경제매체 본사를 압수수색했다는 보도를 공유하며 해당 문구를 남겼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합동대응단은 전날 오전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해당 언론사 본사를 압수수색했고, 일부 구성원들이 선행매매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 당국은 관련 자료를 확보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선행매매는 호재성 정보를 사전에 입수한 뒤 주식을 매수하고 이후 기사나 콘텐츠를 통해 주가를 끌어올린 뒤 매도해 차익을 얻는 대표적인 불공정 거래 행위로 분류된다. 이는 일반 투자자에게 심각한 피해를 주는 사기적 거래로, 자본시장 신뢰를 근본적으로 훼손하는 범죄로 평가된다. 이번 수사는 언론 종사자라는 지위와 무관하게 불공정 거래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는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그동안 주가조작과 같은 불공정 거래를 ‘시장 질서를 무너뜨리는 중대 범죄’로 규정하며 강경한 입장을 일관되게 유지해 왔다. 주가조작 적발 시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를 적용하고 부당이득은 물론 투입 원금까지 환수해야 한다는 원칙을 여러 차례 공개적으로 강조해 왔다. 과거에는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가 아니라 투입한 원금까지 싹 몰수해야 한다”라고 밝히며 강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이번 SNS 발언 역시 이러한 기조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대통령이 특정 사건을 직접 언급하며 강경 메시지를 낸 것은, 단순한 사건 보고를 넘어 금융 범죄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다시 한번 분명히 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특히 언론사를 둘러싼 의혹이라는 점에서 논란이 될 수 있음에도, 원칙에 따라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힌 점이 오히려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금융시장과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대통령의 메시지가 시장 신뢰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반응도 나온다. 주가조작 의혹이 반복적으로 제기되며 개인 투자자들의 불신이 누적된 상황에서 최고 권력자가 직접 나서 강력한 경고를 보낸 것은 제도적 대응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정보 접근성이 높은 일부 집단의 불공정 행위를 용납하지 않겠다는 분명한 신호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 대통령의 이번 발언을 두고 ‘말뿐인 경고가 아닌 실행 의지가 담긴 메시지’라는 해석이 나온다. 실제로 합동대응단의 압수수색과 대통령의 공개 발언이 맞물리며, 주가조작 근절 정책이 선언적 수준을 넘어 실질적인 집행 단계에 들어갔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해 온 공정한 시장 질서 확립과 투자자 보호 기조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다시 한번 부각됐다. 불공정 거래에는 지위와 직업을 가리지 않고 책임을 묻겠다는 원칙이 현실에서 구현될 경우 자본시장 전반의 신뢰 회복과 건전성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대통령의 ‘공개 저격’에 찬사가 쏟아진 이유 역시 분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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