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합당 제안을 둘러싼 논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조국혁신당의 불쾌감이 공개적으로 표출됐다. 민주당 내부에서 혁신당과 조국 혁신당 대표를 겨냥한 발언이 잇따르자, 조 대표가 직접 나서 유감을 밝힌 것이다. 그는 당을 향한 조롱과 음모론적 시각이 제기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특히 “당의 규모가 작다고 해서 자존심까지 없는 것은 아니다”라는 발언으로 내부 논쟁에 선을 그었다.
조 대표는 민주당 내부 논쟁 과정에서 혁신당과 자신을 향한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그는 “논쟁의 과정에서 조롱과 비아냥이 동반되고 있다”라며 “우당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조차 찾아보기 어렵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상상에 상상을 더한 음모론이 등장하고 있다”라며 “당의 규모가 작다고 해서 자존심까지 없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발언은 이 최고위원의 최근 언급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최고위원은 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합당 논의를 두고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특정인의 대권 행보에 민주당이 이용되는 것 아니냐’, ‘자기 사람 심기에 들어간 것 아니냐’라는 말까지 나온다”라고 말했다.
앞서 이 최고위원은 지난 1일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린 글에서도 혁신당의 주요 정책인 토지공개념에 대해 헌법 정신과의 충돌 가능성을 언급하며 부정적 시각을 드러낸 바 있다.
조국혁신당 지도부는 이러한 발언을 두고 잇따라 반발했다. 서왕진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헌정 위기 국면에서 함께했던 우당을 향해 모욕적인 표현이 쏟아지고 있다”라며 “일부 당원의 발언이 아니라 민주당 핵심 지도부, 나아가 국무위원까지 거론되는 상황은 쉽게 이해하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최고위원들 역시 공개 비판에 가세했다. 정춘생 최고위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합당 논쟁이 지나치게 위험한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라며 “해당 발언을 한 인사가 민주당 지도부에 속해 있는 것이 적절한지 묻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언주 의원의 과거 당적 변경 이력을 언급하며 “다음 총선에서는 민주당 소속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라고 비꼬았다.
신장식 최고위원도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비판 수위를 높였다. 그는 “당적을 여러 차례 옮긴 인물이 정당을 숙주에 비유하는 발언을 하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라며 “혁신당을 깎아내리는 방식으로 내부 투쟁을 벌이는 모습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조국혁신당 공직후보자검증위원회는 이날 윤석열 전 대통령으로부터 공직을 임명받은 인물과 부패 전력자, 과거 국민의힘 당적 보유자 등을 공천에서 배제하는 12대 부적격 기준을 확정했다. 합당 논란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혁신당은 독자적인 기준을 마련하며 향후 행보에 대한 선을 긋는 모습이다.




















댓글1
금뺏지 빈대족들
조구가 청래헌테 이용당하지말고 네길을 가려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