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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돌연 ‘울컥’…과로사로 사망한 고인 애도

윤미진 기자 조회수  

출처 : 뉴스 1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대한민국 응급의료의 초석을 다진 고(故) 윤한덕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을 추모하던 중 끝내 눈물을 보였다. ‘과로’로 순직한 윤 센터장의 7주기 추모식에서 정 장관은 고인의 헌신을 떠올리며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윤 센터장의 이름이 응급의료 역사와 함께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장에 참석한 이들 역시 숙연한 분위기 속에서 고인을 기렸다.

정 장관은 4일 전남 화순 화순전남대학교병원에서 열린 윤한덕 센터장 7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추모사를 전했다. 앞서 같은 장소에서 호남권 지역 응급의료체계 간담회를 주재한 뒤 추모식에 자리했다.

윤 센터장은 2019년 설 연휴 기간 집무실에서 밤낮없이 근무하던 중 과로로 인한 급성 심정지로 순직했다. 당시 그의 죽음은 공직 사회와 의료계 전반에 큰 충격을 남겼다.

윤 센터장은 2002년 공직에 입문한 이후 우리나라 응급의료체계의 근간을 직접 설계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국가응급진료정보망(NEDIS) 구축을 비롯해 응급의료기관 평가제도 도입, 응급의료 전용헬기와 권역외상센터 정착 등 굵직한 정책을 이끌었다. 응급 상황에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구조를 제도적으로 완성하는 데 평생을 바쳤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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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장관과 윤 센터장의 인연도 깊다. 정 장관은 복지부 응급의료과장으로 근무하던 시절 윤 센터장과 함께 닥터헬기와 권역외상센터 도입을 추진했다. 또한 정 장관은 2021년 코로나19 극복에 헌신한 공로로 윤한덕기념사업회가 제정한 ‘제1회 윤한덕 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는 추모사에서 “엊그제 같은 일인데 벌써 7주기가 됐다는 것이 실감 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공직 의사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윤 센터장은 정책을 통해 응급의료를 바꾸겠다는 의지가 강한 귀한 사람이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2012년 응급의료과장을 할 때 다시 만나 많은 도움을 받았고 그 덕분에 응급의료체계가 크게 발전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출처 : 뉴스 1
출처 : 뉴스 1

그는 2019년 설 연휴 마지막 순간까지도 공직자의 귀감이 된 고인의 모습을 떠올리며 깊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정 장관은 “정책 논의만 하느라 술 한잔하거나 개인적인 이야기를 나눌 시간조차 없었던 것이 가장 아쉽다”며 “모든 시간을 응급의료 개선에 쏟으신 분이었다”라고 고인을 기억했다.

이어 그는 “고인이 평생 지키려 했던 생명과 국민의 안전, 건강의 무게를 다시금 깊이 느낀다”라며 “참의료 정신을 몸소 실천한 행정가였다”라고 평가했다. 추모사 말미에는 북받친 감정을 이기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보건복지부는 윤 센터장의 뜻을 기리기 위해 2024년 중앙응급의료센터 내에 ‘윤한덕 홀’을 조성했다. 복지부는 앞으로도 고인이 꿈꿨던 언제 어디서나 신속하고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응급의료체계 구축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정 장관은 “윤 센터장님이 닦아놓은 길은 이제 우리 응급의료의 역사이자 미래”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추모식에서는 윤한덕기념사업회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주영 개혁신당 의원에게 ‘제5회 윤한덕 상’을 수여했다. 이주영 의원은 응급의료체계 발전을 위한 의정 활동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의원 역시 정 장관의 추모사를 듣던 중 눈물을 흘리며 고인을 기렸다. 상을 수상한 그는 “윤한덕 선생님의 제자로서 그 발자취를 잊지 않고 계속 함께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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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진 기자
jmj@mobilitytv.com

댓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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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

  • 제목을 잘못기재 했네요, 제목엔 왜 정은경 장관을~^^

  • 제목에는 왜 정은경 과로사라고 적으시나 .정말 한심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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