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방구석 여포 소리를 듣지 않으려면 직접 나서라”라고 직격하며 이 대통령의 발언 방식과 정부의 부동산 정책 대응을 강하게 비판했다. 장 대표는 대통령의 최근 메시지가 국민을 압박하는 모습으로 비친다고 지적하며 감정적 언사를 자제하고 이성적인 해법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장 대표는 한미 관세 협상 대응을 함께 거론하며 대통령의 언행과 실제 정책 성과 사이에 괴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해당 발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나왔다.
장 대표는 회의에서 이 대통령의 최근 행보를 두고 “요즘 이재명 대통령이 화가 많이 난 것 같다”라고 말하며 “호통 정치학, 호통 경제학, 호통 외교학에 푹 빠진 것 같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SNS는 소통하는 공간이지, 국민을 협박하는 곳이 아니다. 분노를 조절하고 이성적 대책을 내놓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는 이 대통령이 주말 동안 엑스(X·옛 트위터)에 여러 차례 글을 게시하며 부동산 정책과 관련한 강경한 표현을 사용한 데에 대한 반응이다.
앞서 이 대통령은 해당 게시글에서 “부동산 정상화는 5000피(코스피 5000), 계곡 정비보다 훨씬 쉽고 더 중요한 일”이라며 “이번이 마지막 기회였음을 곧 알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장 대표는 이에 대해 야당과 언론, 국민을 향한 분노 표출로 읽힌다고 주장하며 “온갖 원색적 표현도 모자라 심지어 캄보디아어로도 화내는데 번지수가 틀려도 한참 틀렸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는 “국민 탓 전에 본인부터 돌아보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 대통령 개인의 주거 문제도 언급했다. 그는 “대통령이 보유한 분당 아파트는 1년 사이 6억 원이 올랐다”라며 “인천 국회의원이 되면서 2022년부터 판다더니 아직도 안 팔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미 4년째 실거주하지 않고 있고 앞으로 4년 이상 실거주하지 못할 것 같다”라고 말하며 대통령의 정책 기조와 개인 행위가 어긋난다는 취지의 비판을 날렸다.

그는 “대통령 논리대로라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당장 팔아야 한다”라며 “대통령부터 똘똘한 한 채를 쥐고 버티는 것처럼 보이니 어떤 정책을 내도 약발이 먹힐 리 없다”라고 지적했다. 또 “계곡 정비보다 부동산 잡는 게 쉽다고 윽박지른다”라며 “포크레인 몰고 호통친다고 잡힐 집값이라면 그 쉬운 것을 왜 여태 못 잡았느냐”라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통상 외교에 대해서도 공세를 이어갔다. 장 대표는 한미 관세 협상과 관련해 “조금만 마음에 안 들어도 호통부터 치는 이 대통령이 미국 관세 협상에 대해서는 말 한마디 못 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뺨 맞고 엉뚱한 국민에게 화풀이하고 있다”라고 표현하며 정부 대응을 문제 삼았다.
이어 “관세 협상하러 간 산업부 장관은 빈손으로 돌아와 오해를 풀었다고 했지만, 미국은 관세 인상 관보 게재를 준비하고 있다”라며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화 한 통 못하고 핫라인을 자랑하던 국무총리는 아무것도 못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통상 외교 실패는 기업과 국민의 피해로 돌아온다”라며 “방구석 여포 소리를 듣지 않으려면 대통령이 직접 나서 조속히 해결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댓글3
상판대기보며 징그럽다못해 혐오스럽다
여포
적절한표현이다 ... 여포같은 ㅋ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