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3 지방선거를 약 5개월 앞두고 실시된 울산시장 가상 대결에서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현직인 김두겸 울산시장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민의힘을 탈당한 이후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김 의원이 두 자릿수 격차로 우위를 보이면서 선거 구도 변화 가능성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 의원은 단일 양자 대결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울산시장 선거 판세가 본격적으로 요동치기 시작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30일 여론조사꽃이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차기 울산시장 가상 양자 대결에서 김상욱 의원은 45%의 지지율을 얻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34%로 집계돼 두 후보 간 격차는 11%포인트로 나타났다. 이는 오차범위를 벗어난 수치다. 해당 조사에서는 김 의원이 현직 시장을 상대로 비교적 안정적인 우위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다른 양자 구도에서는 결과가 다르게 나타났다. 김두겸 시장과 송철호 전 울산시장 간 가상 대결에서는 김 시장이 38.1%, 송 전 시장이 33.9%를 기록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였다. 김두겸 시장과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 간 대결에서는 김 시장이 36.8%, 김 청장이 27.8%로 집계돼 김 시장이 오차범위 밖 우세를 나타냈다. 동일 인물을 상대로 하더라도 상대 후보에 따라 판세가 달라지는 양상이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울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6.8%로 나타났다. 가중값 산출과 적용에는 지난해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셀 가중이 적용됐다.
다른 조사에서는 상반된 결과도 제시됐다. 서울의소리가 의뢰하고 윈지코리아컨설팅이 진행한 여론조사에서는 울산시장 3자 가상 대결 모두에서 김두겸 시장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후보를 김상욱 의원으로 가정한 3자 대결에서는 김두겸 시장이 39.8%, 김상욱 의원이 30.6%, 김종훈 동구청장이 12.7%를 기록했다.
또 다른 3자 대결 구도에서는 이선호 전 군수를 민주당 후보로 설정한 결과 김두겸 시장이 40.2%, 이선호 전 군수가 28.5%, 김종훈 청장이 9.8%로 집계됐다.

송철호 전 울산시장을 민주당 후보로 가정한 경우에도 김두겸 시장이 42.9%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고, 송 전 시장은 22.6%, 김종훈 청장은 12.9%를 얻었다. 세 차례 3자 대결 모두에서 김두겸 시장이 선두를 유지했다.
해당 조사에서는 진보당 소속 김종훈 청장의 지지율이 비교적 일정하게 유지된 점도 주목됐다. 거대 양당 후보 간 지지율 격차만큼 김 청장의 지지율이 고정적으로 집계되면서 단일화 여부가 이번 울산시장 선거의 핵심 변수로 부각되고 있다.
이 조사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울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7명을 대상으로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3.45%포인트, 응답률은 7.1%였다.
서로 다른 조사 결과가 엇갈리면서 울산시장 선거 구도는 단일화 여부와 후보 조합에 따라 크게 달라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양자 대결에서 강세를 보인 김상욱 의원의 상승세가 실제 선거 국면에서도 이어질지, 다자 구도에서 현직 시장의 우위가 유지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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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에박힌,국가대표배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