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이 한동훈 전 대표를 제명한 이후 당내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장동혁 대표 퇴진을 요구하는 친한동훈계 의원들을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홍 전 시장은 당대표 책임론을 제기하는 움직임에 대해 대안 없는 정치 공세라고 지적하며 강도 높은 표현을 쏟아냈다. 한 전 대표 제명을 계기로 잠재돼 있던 계파 갈등이 공개 충돌로 번지는 양상이다.
30일 홍 전 시장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친한계를 겨냥한 글을 게시했다. 그는 “니들이 선출한 당대표를 퇴진시키고 무슨 대안이 있느냐”라며 지도부 사퇴 요구를 비판했다.
이어 한 전 대표 제명 이후 당내 혼란 상황을 두고 “호랑이 없는 골에 여우가 왕 노릇 한다더니, 중심 없이 여우들끼리 이전투구하는 꼴”이라고 표현했다. 이는 한 전 대표가 당을 떠난 이후에도 지도부를 상대로 반발을 이어가는 친한계의 행보를 문제 삼은 발언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홍 전 시장은 친한계 의원들의 정치적 태도에 대해서도 직설적인 언사를 이어갔다. 그는 “공천 보은 하라고 국회의원 시켜준 게 아니다”라며 “하는 꼴을 보니 망조가 들었다”라고 적었다.
또 “장마철 한강에 떠내려오는 정치 쓰레기들을 치우지 않으면 그 당엔 미래가 없다”라며 당내 정리를 촉구했다. 강한 표현을 통해 계파 정치의 폐해를 지적한 것이다.
앞서 친한계 의원 16명은 전날 국회 본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동훈 전 대표 제명 결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들은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제명 결정은 심각한 해당 행위”라며 “이를 주도한 장동혁 지도부는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당이 반헌법적이고 비민주적인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라며 지도부를 향한 문제 제기를 이어갔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이번 사안을 계기로 친윤·친한 계파 갈등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도 체제의 정당성과 향후 당 운영 방향을 둘러싼 충돌이 이어질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한 전 대표 제명 이후 이어지는 공개 비판과 맞대응이 당내 혼란을 장기화시킬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정치권에서는 홍 전 시장의 발언 수위가 과거보다 한층 거칠어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당내 분열 국면에서 중재보다는 공개 비판을 택한 점이 눈에 띈다는 분석이다.
특히 당 지도부 교체 요구를 둘러싼 논쟁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홍 전 시장의 발언은 친한계의 움직임에 제동을 걸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는 해석도 제기된다. 당의 혼란이 장기화될 경우 보수 진영 전체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경고성 메시지라는 시각도 있다.
한동훈 전 대표 제명 이후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지도부 책임론과 계파 정치 청산 요구가 동시에 분출하고 있다. 당내 일각에서는 조기 수습과 통합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지만, 공개 설전이 이어지면서 갈등 봉합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향후 지도부 대응과 계파 간 추가 행동 여부에 따라 당내 권력 구도와 총선 이후 정국 흐름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댓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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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주의자 주호영이란 자 꼬라지를 보니 참으로 역겹다.
수호1004
홍준표씨는 이제 조용히 계시는것이 좋아요 당을 떠난 사람이 배놓아라 감 놓아라 해보았자 당신을 꼰대 이상으로 보지도 안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