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의원들이 모인 단체 채팅방에서 여론조사 결과를 두고 내부 불만이 터져 나왔다. 서울시장 여론조사에서 오세훈 시장이 정원오 성동구청장에게 크게 밀렸다는 내용이 공유되자, 일부 의원들은 “당이 후보의 발목을 잡고 있다”라며 지도부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당 안팎에서는 이번 논란이 단순한 지지율 하락을 넘어 지도부 책임론과 당내 분열 문제로 번지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MBN 보도에 따르면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참여하는 단체 채팅방에서 28일 오후 차기 서울시장 선호도 여론조사 결과가 공유됐다.
해당 조사에서는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10%포인트 이상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정 구청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언급하며 존재감을 부각시킨 인물이다. 조사 결과를 공유한 수도권 의원은 “불과 한두 달 전만 해도 기대해 볼만했던 서울이 이제 벼랑 끝으로 가고 있다”라며 위기감을 드러냈다.
이후 채팅방에는 당내 불만이 잇따라 터져 나왔다. 한 재선 의원은 “낭패”라는 짧은 반응을 남겼고 다른 중진 의원은 “오 시장 후보의 힘을 빼는 역할을 당이 충실히 해줬다”라며 현 지도부를 직격했다.
또 다른 의원은 “대의를 생각하자”라며 노선을 정비해야 한다고 지적했고 “나도 틀릴 수 있음을 깨달았으면 좋겠다”라는 식의 자성론도 나왔다. 단순한 선거 전략 차원을 넘어 당 운영 방식에 대한 불만이 표면 위로 드러난 셈이다.
정치권에서는 지도부가 당내 분열을 수습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한동훈 전 대표 제명 결정, ‘계엄령 사과’ 논란 등 최근 이어진 당내 충돌이 수도권 민심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적지 않다. 이로 인해 오세훈 시장 개인의 경쟁력과는 별개로, 당 차원의 신뢰도가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실제로 오 시장 본인도 이날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당의 상황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그는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한동훈 전 대표를 언급하며 “나라와 국민을 생각한다면 오늘이라도 당장 만나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특정 인물을 찍어내듯 제명하고, 뺄셈 정치를 이어가는 건 결국 모두가 패배하는 길”이라며 당 지도부의 결정을 에둘러 비판했다.
지방선거가 채 5개월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오세훈 시장의 지지율 하락은 단순한 개인 리스크를 넘어 국민의힘 전체 선거 전략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내부 갈등이 표면화되고 책임 공방까지 벌어지는 양상이 이어질 경우 수도권 전체 선거 구도에 악영향을 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도부가 어떤 방식으로 상황을 수습할지, 당내 반발과 민심의 흐름을 어떻게 되돌릴 수 있을지가 주요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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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피
장동혁이 정치를 그만 둬야 이 당이 살 수 있다. 당명 변경? 또 속을 줄 아는가 보지. 웅천 촌넘 한 사람이 이나라 보수당을 말아벅고 있다.
가피다
장동혁이 정치를 그만 둬야 이 당이 살 수 있다. 당명 변경? 또 속을 줄 아는가 보지. 웅천 촌넘 한 사람이 이나라 보수당을 말아벅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