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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지사, 한동훈 제명 촉구…”정권 넘겨준 주역 책임져야”

이시현 기자 조회수  

출처 : 뉴스 1=대통령실
출처 : 뉴스 1=대통령실

국민의힘이 한동훈 전 대표 제명안을 최고위원회에서 논의할 예정인 가운데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정권을 넘겨준 주역은 책임져야 한다”라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당 안팎의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이 지사의 이 같은 발언은 당내 분열 양상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이 지사는 28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정당은 같은 생각을 가진 무리들이 똘똘 뭉쳐 정권을 잡기 위한 조직”이라며 “정권을 내주게 만든 인물이 있다면 단호한 처벌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는 한동훈 전 대표가 탄핵 정국 당시 보인 행보가 당 전체에 타격을 줬다는 점을 직접적으로 지적한 것이다.

특히 한 전 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며 이재명 정부 출범의 계기를 제공했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이 지사는 “계엄이 잘 됐다는 사람은 아무도 없지만 탄핵당할 정도였느냐, 정권을 내놓을 정도였느냐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기에 당의 중심이 흔들리지 않도록 책임을 물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장동혁 대표 직무대행의 입장에도 힘을 실었다. 그는 “장 대표는 늘 옳았다고 생각한다. 단식까지 감행한 만큼 그 결심에는 분명한 뜻이 있을 것”이라며 윤리위원회가 의결한 한 전 대표 제명안이 최고위원회를 거쳐 확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29일 열릴 최고위 회의에서 해당 안건이 정식으로 처리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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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서는 최근 있었던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1심 판결에 대한 입장도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는 지난 21일 ‘12·3 비상계엄은 내란’이라는 판단을 내렸고, 이에 대해 이 지사는 “3심까지 있는 이유가 있다. 1심만으로 확정할 수는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그는 “뒤집힌 1심 판결도 많다”라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출처 : 뉴스 1
출처 : 뉴스 1

이철우 지사의 일련의 발언은 당내 강경파의 입장을 대변하는 동시에 지도부의 제명 결정에 정당성을 부여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반면, 일부 당내 인사들은 한 전 대표 제명이 오히려 당의 분열을 심화시킬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제명안이 확정될 경우 국민의힘은 전당대회와 총선을 앞두고 내부 균열이라는 중대한 정치적 리스크를 안게 된다.

정치권에선 이번 사안이 단순한 징계 절차를 넘어 보수 진영 전체의 권력 재편과 직결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윤리위 결정, 최고위 판단, 당원 여론이 맞물리는 복잡한 국면에서 한 전 대표의 향후 행보와 당의 공식 입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당 일각에서는 한동훈 전 대표의 제명 추진이 ‘희생양 만들기’라는 비판도 제기된다. 총선 패배 원인을 특정 인물에게 돌리는 방식이 오히려 내부 갈등을 증폭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일부 중진 의원과 수도권 재선·초선 의원들 사이에선 “당의 체질 개선 없이 책임만 묻는 건 본질을 비껴간다”는 우려가 나온다. 최고위 회의 결과에 따라 한 전 대표가 정치적으로 고립되는 상황이 현실화될 경우 보수 진영 전체의 재편 움직임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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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현 기자
lsh@mobility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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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

  • 태무 열람화면 광고좀 줄려라, 성질난다, 중국산 폭탄으로 박살내고 싶다. 광고가 너무 많아서 화면 글을 복수가 없다.

  • 레이저

    여대야소의 여당대표 정청래가 야당에게는 악랄하게 하다가도, 이재명이 지적 한마디하면 하던일도 철회하며 복종의 자세를 보인다. 여소야대 때의 한동훈은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줘도 어려운 실정인데, 윤대통령이 하는 일마다 불만을 표사하며 반대만 해왔다. 오죽하면 윤대통령이 "총으로 쏴죽이고 싶다"라고 했을까? 또 한동훈이 국힘에서 제명됐다고하자 기자회견을 자처하여 (감방에있는 윤대통령 들어라는 듯)나는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 사람이라고 자랑했다. 배은망덕한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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