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통일교와 공천헌금 의혹에 대한 특검법 추진이 무산된 데 반발하며 단식 농성에 돌입한 가운데 해외 출장 중이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장 대표의 소식을 접한 직후 조기 귀국을 준비하고 있다. 즉시 이 대표가 국민의힘과 공조 의지를 드러내면서 야권 내 보수 정당 간의 연대 전선이 한층 공고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15일 장동혁 대표는 오후 3시 50분 국회 로텐더홀에 책상과 의자를 설치하고 무기한 단식을 선언했다. 그는 “강아지도 배부르면 그만 먹는데 이 사람들은 배가 터지려는데도 꾸역꾸역 멈출 줄 모른다”라며 더불어민주당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장 대표는“1년 내내 내란 몰이하고 3대 특검(김건희·내란·채해병)에서 탈탈 털었지만 새로 나온 게 없는데 2차 종합특검까지 한다고 한다”라고 질타했다.
장 대표는 특검 무산에 따른 모든 책임이 여당에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2차 종합특검법의 무도함과 통일교·공천헌금 특검법을 거부하는 더불어민주당의 무도함이 제 단식을 통해 국민께 더 강력히 전달되길 바란다”라며 정치적 승부수를 띄웠다.
이날 장 대표의 단식 선언은 깜짝 공개된 사안이었으나,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한 달 전부터 검토되던 카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지난해 12월 이준석 대표가 통일교 특검법 공동 발의를 추진하며 “단식이든 삭발이든 강력한 투쟁이 필요하다”라고 발언한 내용이 주목받고 있다. 당시 국민의힘 수석대변인도 단식 투쟁에 대한 검토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이 대표의 발언과 장 대표의 행보가 일정 부분 사전 교감된 공조의 결과였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한편,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의 정치적 공조는 장 대표의 단식 선언 이전부터 가시화된 상태였다. 지난 13일 장동혁 대표와 이준석 대표는 국회 국민의힘 회의실에서 회동해 대장동 항소 포기, 통일교 유착, 더불어민주당 공천 비리 의혹 등에 대해 공동 대응할 것을 합의했다.
당시 장 대표는 야당이 여당을 견제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대장동 항소 포기에 대한 진실 규명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통일교 특검과 공천 뇌물 특검은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 역시 “김병기·강선우 특검, 제3자 추천 방식의 통일교 특검, 대장동 검찰 항소 포기 경위 규명, 이 세 가지를 반드시 함께 추진하자”라고 제안하며 보조를 맞췄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단식 투쟁을 계기로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간의 공조가 한층 긴밀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장 대표의 단식이 단순한 항의 차원을 넘어 특검 도입의 정치적 압박 수단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이 대표의 조기 귀국과 함께 보수 야권 공조에 실질적 동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댓글2
천사
아주 지랄들을해라..준석이도뭐 국힘dna같고있는데 뭐가달라..동조하든말든 국민은관심없다
동조단식 또는 먹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