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정치권이 술렁이고 있다. 11월 고점을 기록한 뒤 완만한 내림세를 보이던 지지율은 연말에 접어들며 50% 초반대에 머물렀고 박스권 흐름이 장기화하는 분위기다. 다만, 국민 대다수는 여전히 과반 이상 긍정 평가를 유지하며 복합적인 여론을 드러냈다. 민생 행보는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으나, 강행 처리된 법안과 정치적 갈등 국면은 지지율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긍정 평가한 비율은 53.2%로 집계됐다. 이는 12월 3주 차 조사(53.4%)보다 0.2%포인트 낮은 수치이며, 11월 1주 차 고점인 56.7% 이후 7주째 50% 초반 수준에서 소폭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24일부터 26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2,0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다. 권역별로는 대구·경북 지역에서 8.9%포인트, 부산·울산·경남에서 3.2%포인트 하락하며 상대적으로 큰 낙폭을 보였다.
이에 반해 광주·전라 지역에서는 3.6%포인트, 대전·세종·충청 지역에서는 1.6%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5.7%포인트 하락했지만, 20대는 6.1%포인트 상승해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리얼미터는 조사 결과에 대해 “순직 공직자 유가족 초청 오찬 등 현장 소통 행보, 서학개미 양도세 감면 및 환율 안정화 조치 등 민생경제 정책이 긍정 요인으로 작용했으나, 내란재판부법·정보통신망법 강행 처리, 특검 구형 및 압수수색 등 정치적 대치 국면이 이어지면서 하락 압력이 커져 지지율은 횡보세를 보였다”라고 평가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4.5%를 기록했으며, 이는 0.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국민의힘은 1.5%포인트 하락해 35.7%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양당 간 격차는 8.8%포인트로, 전주 대비 1.9%포인트 벌어졌다. 뒤를 개혁신당 3.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7%, 기타 정당 2.1%, 무당층 9.0%가 이었다.
이번 조사는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국정 수행 평가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 정당 지지도는 ±3.1%포인트, 응답률은 각각 4.6%, 4.0%로 알려졌다. 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9일 이재명 대통령은 청와대에 첫 출근하며 상징적 행보에 나섰다. 대통령이 청와대에 출근한 것은 문재인 전 대통령 퇴임일인 2022년 5월 9일 이후 1,330일 만이다.
같은 날 0시에는 청와대에 봉황기가 게양됐고 대통령실의 명칭도 ‘청와대’로 공식 복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본관에 도착한 뒤 참모들과 아침 차담회를 가진 뒤 청와대 내부의 국가위기관리센터를 방문해 안보 대비 태세를 점검할 것으로 파악된다. 민생과 안보, 정치 현안을 두루 챙기고 있는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이 향후 지지율 흐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댓글2
내 주변은 가는곳마다 모두 이재명정귄과 민주당을 다 욕하고있는데 어디서 저런수치가 나올까? 전라도 지인들까지도 난리던데..
박수진
이런 조사 하지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