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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억울함 풀리나…상황 완전히 뒤집혔다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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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연합뉴스=공동취재단
이미지 : 연합뉴스=공동취재단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을 둘러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수사가 중대한 분기점을 맞았다. 경찰이 대규모 압수수색을 벌였지만, 핵심 증거로 지목됐던 명품 시계가 발견되지 않으면서 수사 흐름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결정적 물증이 확보되지 않은 가운데 전 전 장관이 주장해 온 억울함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전담팀은 15일 오전 9시부터 약 15시간 40분 동안 전국 10개 장소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였다. 대상에는 통일교 서울본부와 가평 천정궁, 천주평화연합(UPF) 사무실 등 통일교 관련 시설은 물론 전재수 전 장관의 자택과 의원실, 김건희 특검 사무실, 서울구치소까지 포함됐다.

구치소 내에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과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수감 중이다. 전 전 장관 자택과 사무실에 대한 수색에서 금품 수수 의혹의 핵심 증거로 언급된 명품 시계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윤영호 전 본부장은 김건희 특검 조사에서 “2018년부터 2020년 사이 전재수 전 장관에게 현금 3,000~4,000만 원과 명품 시계 2개를 건넸다”라고 발언한 바 있다. 이 같은 의혹이 불거지자 전 전 의원은 11일 미국 출장에서 귀국한 직후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퇴 의사를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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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그는 이재명 대통령이나 대통령실과 사전 논의가 없었다는 점을 분명히 하며 “단호하게, 명백하게, 아주 강하게 의혹이 전혀 사실무근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분명히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찰 수사는 전 전 장관을 넘어 여야 전직 의원들로 확대되고 있다.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현 대한석탄공사 사장)에 대해서도 자택 및 사무실 압수수색이 동시에 이루어졌다. 이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금품 수수 혐의가 모두 적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는 공소시효가 7년으로, 금품 수수가 2018년에 이뤄졌다면 올해 말 시효가 끝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경찰은 단순 정치자금법 위반을 넘어 뇌물수수 혐의 적용 여부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뇌물죄가 인정될 경우 공소시효는 최대 15년으로 늘어나게 된다.

출처 : 뉴스 1 = 공동취재

경찰은 이번 수사에서 한학자 총재에 대한 수사 접견을 시도했으나 성사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총재는 영장에 ‘금품 공여 혐의 피의자’로 명시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경찰은 2018년 시점의 통일교 회계자료를 입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기는 윤영호 전 본부장이 정치인들에게 금품을 전달했다고 진술한 시점과 일치한다. 확보된 자료는 향후 수사 방향에 중요한 근거가 될 전망이다.

경찰은 압수한 휴대전화와 컴퓨터 등의 디지털 포렌식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분석이 마무리되는 대로 이르면 이번 주 내로 주요 인사들에 대한 소환 조사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경찰 수사는 현재 압수물 분석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핵심 증거 확보 여부가 향후 수사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 전 장관을 비롯한 관련 인사들에 대한 혐의 입증 여부는 디지털 포렌식 결과와 추가 조사에서 가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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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영 기자
psy@mobilitytv.co.kr

댓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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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

  • 이서철

    시계를 보관해 두겠냐? 붕어머리가 아닌 이상. 이것도 뉴스라고.

  • 짜고 고스톱치는가보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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