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엄군 총구를 움켜잡은 장면’으로 국제적 주목을 받은 안귀령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연출 의혹’에 휘말리며 정치권에 파문이 확산하고 있다. 12·3 비상계엄 당시 안 부대변인의 행동이 계획된 연출이었다는 법정 증언이 나오자, 더불어민주당과 안 대변인은 강하게 반발하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지난 9일 김현태 전 특수전사령부 707특수임무단장(대령)이 법정에서 당시 상황과 관련해 증언을 내놓으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김 전 대령은 서울중앙지법 내란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언론이 안 부대변인을 잔다르크라 하는 등 국제적으로 홍보했다”라며 “나중에 부대원들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상당히 잘못된 내용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안 부대변인이 덩치가 큰 보디가드들을 데리고 왔고, 촬영 직전에 화장까지 하는 모습까지 봤다고 하더라”며 “군인에게 총기는 생명 같은 것인데 갑자기 나타나 총기 탈취를 연출한 것에 부대원들이 많이 억울해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김 대령의 증언을 반박하며 현장 영상을 공개했다. 박 의원은 “12월 4일 새벽 국회 본청 앞 현장에 있었던 제 비서관이 촬영했던 영상이다”며 32초 분량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계엄군이 국회 본청으로 진입하려 하자 시민들이 이를 막아서는 모습이 담겨 있으며 안 부대변인도 그중 한 사람으로 등장한다. 박 의원은 “(영상 속) 시민과 보좌진을 덩치 큰 보디가드로 이해한 것 아닌지, 절박한 마음에서 막아선 안 부대변이 화장까지 고치고 촬영 준비를 했는지 판단해 달라”고 밝혔다.
안귀령 부대변인도 입장을 밝혔다. 11일 그는 SNS를 통해 “김현태가 허무맹랑한 주장으로 내란을 희화화하고 있다”라며 “저는 계엄 선포 당일은 어떠한 계산도 없이 오직 내란을 막아야 한다는 절박함으로 행동했다”라고 반박했다. 또 “김현태의 주장은 저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은 물론이고 내란의 진실을 호도하고 있다”라며 “단호하게 법적 조치를 할 것이다”라고 날을 세웠다.

앞서 안 부대변인이 계엄군의 총구를 잡는 장면은 BBC가 선정한 ‘2024년 가장 인상적인 12장면’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다. BBC는 해당 장면을 소개하며 “한 한국 여성이 군인의 장전된 소총 총열을 두려움 없이 움켜잡고 있다”라고 표현했다.
아울러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령을 선포한 직후 포착된 이 장면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안귀령(35세)이 (법안 처리를 위한) 국회의원 집결을 막으라는 명령을 받은 중무장 군인과 맞서 몸싸움을 벌이는 모습”이라고 보도했다.
당시 BBC와의 인터뷰에서 안 부대변인은 “내 머릿속엔 오직 이들을 막아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면서 “그들을 밀쳐내고 떨쳐내는 등 해야 할 일을 했다”고 밝혔다.
매체는 “안귀령의 굳건한 결단력과 그의 옷에서 반짝이는 강철 같은 빛은 영국 화가 존 길버트가 그린 19세기 수채화 잔다르크의 초상화를 떠올리게 한다”고 전했다. 한 장면으로 시작된 논란은 정치적 상징을 넘어서 법적, 사회적 파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진실을 밝히기 위한 공방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댓글4
김현태 국민들 한테 미안하지도 않으냐 너또라이냐 나쁜놈
말 같은 말을 해야지 말이라고 하지 뭔 말도 안되는 말을 하고 있어 계엄군이 진짜로 총에 총알을 장착하고 왔으면 어쩔뻔 했어 총알 무서운 줄도 모르고..
과연 특공대원이 빼앗길까 한마디로 턱도없다 발차기를 안당한것만도 다행이다 만약에 빼앗겻다하면 그는 군법회의에서 바로 영창감이다 말도안되는 소설을쓰냐 한심하다 저살벌한 현장에서 작작좀하자
연출 아니라고 ㅋㅋㅋ 그만해라 제발 그 세치혀로 정말 거짓말 하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