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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시술 의혹 박나래, 결국 정부 제재…초유의 사태

이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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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뉴스 1
출처 : 뉴스 1

방송인 박나래 씨를 둘러싼 불법 시술 의혹에 대해 의료계가 본격적으로 입장을 표명했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11일 박 씨의 행위가 무면허 시술, 대리처방 등 복합적인 불법 의료행위에 해당한다고 지적하며 정부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

김성근 의협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박나래 씨 관련 보도를 통해 드러난 시술 행위는 단순한 일탈이 아닌 반복적이고 구조적인 불법 의료 행위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무면허 주사 시술, 처방전 수집 및 대리처방, 의약품 사재기까지 다양한 위법 정황이 드러났다”라며 “이는 국민 건강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대변인은 이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선 정부의 실효성 있는 단속과 처벌이 불가피하다”라며 “의협은 보건복지부에 관련 공문을 전달했고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도 요구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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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씨는 최근 전 매니저들의 폭로를 통해 이른바 ‘주사 이모’에게 비의료인이 시술한 주사를 수차례 맞았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 과정에서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되는 수면제, 항우울제 등을 대리 처방받아 사용했다는 주장까지 제기되면서 논란은 확산된 바 있다.

현재 박 씨는 관련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놓은 상태지만, 전 매니저 측은 경찰과 검찰에 관련 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뉴스 1=사진공동취재단
출처 : 뉴스 1=사진공동취재단

의협은 이날 브리핑에서 박 씨 사건 외에도 정부의 의료정책 전반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특히 비급여 항목인 도수치료, 경막외강 신경성형술, 방사선 온열치료 등에 대한 ‘관리급여’ 지정 방침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김 대변인은 “비급여 항목을 급여화하기에 앞서 예비지정 제도를 도입해 문제 소지를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라며 “정부가 의료 현장의 우려를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정책을 강행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의대 정원 증원 정책에 대해서도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의협은 12일 윤석열 전 대통령, 조규홍 전 보건복지부 장관 등 5명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감사원이 최근 의대 증원 절차의 적절성에 문제를 제기한 보고서를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의협은 “정당성과 과학적 근거 없이 추진된 증원 정책은 의료 체계를 불안정하게 만들 우려가 크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날 의협은 한의계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김 대변인은 “일부 한의사들이 외과 수술까지 언급하며 의사의 역할을 혼동시키는 언행을 서슴지 않고 있다”라며 “이는 국민의 혼란을 야기하고 불필요한 갈등을 부추긴다”라고 지적했다.

출처 : 뉴스 1
출처 : 뉴스 1

이어 “한의대는 이미 10년 전 세계의대 명단에서 제외된 상태로, 이는 국제사회가 한의학을 정규 의학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준다”라고 덧붙였다.

박나래 씨 관련 논란은 단순 연예인 사생활 이슈를 넘어 불법 의료 행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실제 법적 판단과 행정 제재 여부에 따라 연예계뿐 아니라 의료계, 정부 정책 전반에도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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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현 기자
lsh@mobilitytv.co.kr

댓글1

300

댓글1

  • 깝깝아

    나래야 징징그럽다....고마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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