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미디언 김수용이 유튜브 촬영 도중 갑자기 쓰러진 소식이 전해지며 팬들과 동료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당시 그는 심정지 상태였지만 현장 동료들의 신속한 응급조치 덕분에 기적적으로 의식을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김수용은 퇴원해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미디어랩시소와 스타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경기 가평군 유튜브 채널 ‘김숙티비’ 촬영을 준비하던 도중 김수용은 “가슴이 답답하다”라고 호소해 잠시 인근 병원을 방문한 후 현장에 복귀했다.
동료들이 “괜찮아요?”라고 묻자 김수용은 “괜찮다”라고 답했지만, 곧바로 갑자기 ‘윽’하며 의식을 잃었다. 김숙은 즉시 기도를 확보하고 119에 신고했으며 임형준과 김숙의 매니저는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심폐소생술을 멈추지 않았다.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임형준은 “형이 워낙 장난을 잘 치시니까 처음엔 장난인 줄 알았다. 그런데 바로 장난이 아니라는 걸 확인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들은 당시 구조대원과 연결된 통화를 통해 CPR을 진행하며 박자 기계 소리에 맞춰 가슴 압박을 이어갔다.
구급대는 약 8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으나, 김수용은 여전히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구조대는 전기 충격을 7~8차례 시도했지만, 반응이 없었고 결국 의식을 잃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송 중 김숙은 병원으로 가는 내내 눈물을 흘리며 “제발 의식을 회복하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적처럼 병원 도착 약 5분 전 김수용이 의식을 회복했다. 이후 그는 한양대 구리병원에서 ‘급성 심근경색’을 진단받았으며, 즉시 혈관 확장술을 받은 뒤 일주일 후인 20일에 퇴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수용의 생존에는 임형준의 빠른 대처가 결정적이었다. 그는 과거 변이형 협심증을 앓았던 경험이 있어 갑작스러운 흉통에 대한 인지력이 높았다. 임형준은 “평소엔 괜찮은데 갑작스럽게 흉통이 온다. 약을 먹고 있고 응급약도 갖고 다닌다”라고 이야기한 바 있으며 이 경험이 응급 상황에서 침착하게 대응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수용은 오랜 방송 활동으로 대중에게 익숙한 인물이지만, 이처럼 갑작스러운 심장 질환은 예고 없이 다가올 수 있다. 이번 사례는 적절한 응급조치와 침착한 대처가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사례로, 주변 사람들의 신속한 대응이 ‘골든타임’을 지켜낸 결정적 계기가 됐다. 심정지로 갑자기 쓰러진 환자를 살릴 수 있는 핵심 시간은 약 4분이며 이 시간 내 심폐소생술을 하면 생존율이 50% 이상 향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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