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응답하라 1988’ 방영 10주년을 맞아 출연진들이 다시 한자리에 모였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관심은 혜리와 류준열의 재회 여부였다. 두 사람은 ‘응팔’을 통해 인연을 맺고 실제 연인 관계로 발전한 바 있다. 하지만 결국 두 사람은 같은 콘텐츠에 이름을 올리고도 실제로는 마주하지 않은 채 아쉬운 엇갈림을 남겼다.
혜리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tvN ‘응답하라 1988 10주년 MT’ 관련 티저 영상과 포스터를 공유하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이번 프로그램은 드라마 종영 10주년을 기념해 ‘쌍문동 가족’이 다시 모여 떠나는 1박 2일 여행을 담는다. 성동일, 라미란, 박보검, 김성균, 최성원, 류혜영 등 주요 출연진이 총출동해 추억과 웃음을 자아냈다.
혜리는 이번 MT에서 여전히 ‘덕선이’ 다운 밝은 에너지와 유쾌한 입담으로 분위기를 주도했다. 특히 라미란이 “모이기가 드럽게 힘드네♥”라고 외치는 장면은 10년 전 치타 여사의 캐릭터를 그대로 재현하며 웃음을 유발했다. 티저 영상과 포스터 속 출연진들은 변함없는 모습으로 반가운 재회를 나누며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하지만 이 자리에서 류준열은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제작진에 따르면 그는 개인 스케줄로 인해 단체 촬영에는 참여하지 못했고 일부 배우들과의 개별 촬영만 진행했다. 이에 따라 ‘덕선과 정환’의 재회 장면을 기대했던 팬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혜리와 류준열은 2017년 공개 연애를 시작하며 세간의 주목을 받았지만, 2023년 결별 소식이 전해졌다. 특히 이듬해 류준열과 배우 한소희의 열애설이 보도되자, 혜리는 자신의 SNS에 “재밌네”라는 짧은 글을 남겨 간접적으로 감정을 드러낸 바 있다. 이후 한소희 또한 의미심장한 게시물을 공유하며 두 사람 사이의 미묘한 신경전이 대중의 관심을 모았다.
이 때문에 이번 ‘응팔’ 10주년 MT가 성사된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 혜리와 류준열이 같은 자리에서 마주하는 ‘공식 재회’가 이뤄질지 많은 이들이 주목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두 사람은 서로 다른 일정으로 현장에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서 이 만남은 결국 성사되지 못했다.

한편, ‘응답하라 1988’은 2015년 11월부터 2016년 1월까지 방영된 드라마로, 1988년 서울 쌍문동을 배경으로 한 다섯 가족의 따뜻한 일상과 청춘의 이야기를 그려내며 큰 인기를 끌었다. 전국 평균 시청률 18.8%를 기록하며 당시 신드롬급 반응을 이끌어낸 이 작품은 배우들의 커리어에도 전환점이 됐다.
혜리는 이번 방송을 통해 “뉴스는 거의 안 보고 노래와 나눔,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며 정치적 색깔과 거리를 두는 삶을 살고 있음을 강조하기도 했다. 10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여전히 ‘덕선이’로 사랑받는 혜리의 존재감과 함께 이번 10주년 콘텐츠는 향후 방영 전부터 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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