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의 저서 ‘결국 국민이 합니다’가 예스24 ‘올해의 책’ 투표에서 1위를 기록하며 관심을 끌고 있다. 예스24가 공개한 20일 오전 11시 기준 득표 현황에 따르면 전체 4,359명(8.1%)이 이 책을 선택한 것으로 집계돼 경쟁작을 큰 격차로 앞섰다.
이번 결과는 본선 투표 이후 독자 선호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난 것으로 해석되며 정치권 영향이 출판 시장에도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제기된다. 2위는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책 ‘호의에 대하여’로 2,175표(4%)를 기록했다. 문 전 대행의 책은 지난 8월 출간 후 열흘 만에 5만 부가 판매되는 등 단기간에 높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3위는 2,031표(3.8%)를 받은 한동훈 전 대표의 저서 ‘국민이 먼저입니다’였다. 독자층별로 보면 10대에서는 성해나 작가의 단편 소설집 ‘혼모노’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으나, 20대부터 40대까지는 이 대통령의 책이 최다 득표작으로 나타났다. 반면 50대 이상 독자들은 ‘국민이 먼저입니다’를 가장 많이 선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예스24는 지난 3일부터 19일까지 예선을 거쳐 300권 가운데 상위 50권을 선정해 최종 투표에 올렸다. 최종 선정은 전날부터 28일까지 진행되는 투표를 통해 확정된다. 현재까지 누적 참여자는 78만 923명으로, 독자 요구와 시장 반응이 투표 결과에 크게 반영되는 구조다.
이 대통령의 책은 지난 4월 출간 이후 예스24가 6월 발표한 상반기 베스트셀러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같은 기간 한 전 대표의 책은 9위에 올랐다. 예스24는 올해 출판 트렌드가 비상계엄 이후 이어진 정치 국면과 맞물려 독자 선택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다른 서점에서는 다른 양상이 나타났다. 교보문고에서는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가 상반기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고, ‘결국 국민이 합니다’는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알라딘의 ‘올해의 책’ 투표에서는 소설 분야의 강세가 돋보였다. ‘혼모노’·김금희 작가의 ‘첫 여름, 완주’·김애란 작가의 ‘안녕이라 그랬어’ 등이 상위권에서 두드러지게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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