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검찰의 ‘쿠팡 봐주기 의혹’을 수사할 상설특검을 임명한 직후 논란이 이어졌다. 임명 하루 만인 18일 여당 법사위원과 대한변호사협회장이 쿠팡 임원급 인사와 오찬을 가진 사실이 확인되면서 해당 만남이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상설특검 추천기관 중 하나인 대한변호사협회와 법사위 소속 의원이 쿠팡 측 인사와 임명 하루 만에 만났다는 사실은 향후 특검의 공정성을 둘러싼 논란을 불러올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해당 사실은 KBS의 단독 보도를 통해 처음 알려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쿠팡 퇴직금 불기소 외압 의혹을 수사할 상설특별검사로 안권섭 법무법인 대륜 대표변호사를 임명했다. 해당 의혹은 인천지검 부천지청이 지난해 수사한 일용직 노동자 퇴직금 미지급 사건에서 엄희준 당시 부천지청장이 무혐의 처분을 지시했다는 폭로가 나오며 불거진 사안이다. 당시 수사 책임자였던 문지석 부장검사가 “엄 지청장이 무혐의 처분하라는 취지로 압력을 행사했다”라고 밝히면서 재수사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후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민주당 서영교 의원과 김정욱 대한변호사협회장, 쿠팡 상무 등이 오찬을 진행한다는 보고를 텔레그램 메시지로 전달받는 모습이 포착됐다. 보고 문자에는 오찬 일정과 참석자뿐 아니라 ‘부적절’이라는 표현까지 포함돼 있었다. 이에 논란은 더욱 확산하는 양상이다.

쿠팡 관계자는 논란이 커지자 “(해당 상무는) 특검과 관련 오해 소지가 있어 이미 2주 전 사직 의사를 밝혀 퇴사 절차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상무는 변협 정무이사로 상설특검 후보 추천 과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해충돌 논란이 제기된 뒤 사직 의사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찬의 성격과 일정 보고의 적절성을 둘러싼 정치권의 논쟁은 향후 특검 출범 과정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상설특검 임명 직후 발생한 이번 논란이 여당 내 기류와 정치권 대응에 어떤 파장을 남길지 주목된다.




















댓글1
서영교?
비리덩어리를 재 공천한 더불당도 답이없다. 국짐 쓰레기들이 악취를 풍기니까 마음놓고 놀아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