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를 규탄하며 이재명 정부의 ‘탄핵’을 직접 주장하고 나섰다. 이에 12일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은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탄핵이라는 말을 함부로 거론하는 것이 국익 차원에서 좋은 문제는 아니라 생각한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지나치게 이른 시기에 강수를 뒀다는 당내 지적이 배경으로 분석된다. 대장동 사건은 중대한 사안인 만큼 실체적인 진실 확인이 우선이라는 당내 여론이 지배적이다.

이날 김 의원은 YTN 라디오 ‘김영수의 더 인터뷰’에 출연해 관련 질문에 다음과 같이 답했다. 그는 “탄핵이라는 표현은 굉장히 무게감 있고 중요한 순간에 써야 한다”라며 “그렇지 않고 계속 이야기하면 탄핵이 가진 중대성, 심각성에 대한 의미가 낮게 해석될 수밖에 없다”라고 꼬집었다.
또한 김 의원은 “실체적 진실이 확인되는 대로, 그 표현을 쓸 수 있을 때 쓰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지나치게 잦은 표현이 일으킬 국민의 피로감에 대해 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일각에서는 장 대표의 발언과 현실에 간극이 있다는 지적이다. 현재 국민의힘 의석(107석)은 현실적으로 대통령 탄핵(200석)은 물론 장관 탄핵(150석) 등을 소추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제1야당 대표의 탄핵 주장도 당 안팎에서 호응을 얻기 어려운 이유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사건에 대한 국정조사를 한목소리로 요구하고 있다. 만약 국정조사를 통해 대통령과 관련된 정황 발견 시 ‘탄핵’에 대한 주장이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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