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혐의로 수사 중인 내란 특별검사팀(조은석 특검)이 12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전격 체포했다. 체포 직후 황 전 총리는 강한 반발을 쏟아내며 “저는 지금 미친개와 싸우고 있다. 싸우는 상대는 특검도, 경찰도 아닌 반민주 독재 정권”이라고 주장했다.
황 전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체포됐으며 특검팀은 내란선전‧선동 혐의로 고발된 건을 넘겨받아 황 전 총리의 계엄령 지지 행위와 관련한 행적을 조사 중이다.

오전 10시 40분쯤 서울고등검찰청에 모습을 드러낸 황 전 총리는 “반민주 독재 정권 하수인들이 오라고 하는데 제 발로 걸어서 조사를 받으란 말인가”라며 “내란 공범이 되려면 본범이 있어야 하고, 내란죄 자체가 없었다”라고 반문했다.
이어 “현직 대통령이 국헌을 문란한 게 말이 되느냐. 세계적으로 대통령이 내란을 일으킨 예는 없다”라며 “폭동을 했는가, 선거관리위원회를 압수수색 한 게 폭동인가”라고 주장했다. 황 전 총리는 또 “윤석열 전 대통령은 계엄령을 통해 선관위를 압수수색 한 게 전부”라며 “이게 내란인가. 내란을 덧씌워 나라를 무너뜨리는 당신들이 바로 내란”이라고 말했다.

황 전 총리는 앞서 지난달 27일과 31일 특검의 자택 압수수색 집행을 거부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특검은 강제 수사 방식으로 체포에 나섰으며, 박지영 특검보는 “집행 과정에서 불필요한 소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기와 방법을 고려 중이었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한편, 황 전 총리가 이끄는 자유와혁신 측에 따르면 이날 체포 과정에서 허진경 사무총장 등 3명이 체포를 저지하려다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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