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국혁신당이 본격적인 지방정치 진출을 선언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정당 차원의 전국 확장 전략을 공개하며 “당의 뿌리를 전국에 내려야 한다”라고 밝혔다. 내년 총선 출마 여부보다 조국혁신당의 지방정치 역할에 무게를 둔 발언이다.
조 위원장은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조국혁신당은 광주를 포함한 전국에서 지방정치를 활성화하는 ‘정치적 메기’가 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지난 지방선거 당시 광주시의회 의원 20명 중 11명이 무투표로 당선됐다”라며 “경쟁 자체가 없으니 공약을 마련하거나 내건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없어졌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DJ가 단식을 걸고 쟁취했던 지방정치가 과연 이런 모습이었을까”라고 반문하며 정당 경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언론이 내년 6월 내 출마에만 관심을 갖고 있지만, 그보다 조국혁신당이 지방선거에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를 더 고민하고 있다”라고 분명히 했다.

서울 관악구의 다인선거구(3인 선출) 사례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조 위원장은 “서울시 관악구 기초의원 선거의 경우 가, 다, 마 선거구는 3인을 뽑는 다인(多人)선거구인데 내 집이 있는 곳에선 민주당 2인, 국민의힘 1인이 뽑혔다”라며 “관악구는 전통적으로 진보성향이 강한 곳이나, 국민의힘이 끼어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그는 “조국혁신당이 이러한 다인선거구에 1명을 출마시키면, 관악구 주민은 조국혁신당 후보를 선택할까 국민의힘 후보를 선택할까. 조국혁신당이 다인선거구에 진출하면 민주당 자리를 뺏는 것일까”라고 피력했다. 다인선거구 참여와 지방 의회 경쟁 활성화 등 구체적 전략을 앞세운 만큼 향후 조국혁신당이 기존 정당 간 세력 균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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