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송가인의 대표곡 ‘가인이어라’가 중학교 음악 교과서에 실리며 트로트 장르의 위상을 다시금 증명했다. 소속사 제이지스타는 29일 “송가인의 ‘가인이어라’가 박영사에서 출판한 중학교 ‘음악 2’ 교과서에 수록됐다”라고 밝혔다. 이번 개정판은 트로트 장르가 정식으로 교과서에 등재된 첫 사례다.
교과서에는 ‘가인이어라’의 악보와 함께 “떠는 음, 꺾는 음, 점점 세게, 점점 여리게를 악보에 표시하고 트로트의 시김새를 살려 노래하고 발표해 보자”라는 학습 활동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트로트의 대표적인 창법과 표현 기법을 배우며, 전통적인 대중음악의 특징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송가인은 국악을 전공한 가수로, 판소리의 발성 기법을 바탕으로 정통 트로트의 멋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왔다. 그는 올해 초 정규 4집 ‘가인;달’을 발매하며 “정통 트로트와 판소리는 비슷한 점이 많다. 나에게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장르이며 앞으로도 트로트를 놓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트로트 장르가 오랜 시간 대중음악의 한 축을 담당해 왔음에도 정식 교육 과정에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트로트 가수가 교과서 속 음악 교육의 한 주제로 다뤄진 것은 송가인이 이룬 문화적 성취이자 장르의 새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한편, 송가인의 교과서 수록 소식이 알려지자 팬들과 네티즌들은 일제히 축하를 보냈다. 이들은 “진짜 레전드의 입성”, “한국 대중음악사에 남을 일”이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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