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 뉴욕 월스트리트에서 세계 금융투자자들을 상대로 직접 ‘코리아 세일즈’에 나섰다. 유엔총회 참석차 방미 중인 이 대통령은 25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개장 타종을 한 뒤 한국경제설명회를 주재하며 “한국 주식시장에 적극 투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씨티그룹, JP모건, 골드만삭스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 CEO들이 대거 참석했다. 대통령실은 “국가원수가 직접 IR(투자 유치 행사)에 나선 것은 2017년 문재인 전 대통령 이후 8년만”이라며 이번 행보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원인으로 지배구조, 지정학적 리스크, 제도적 불합리 등을 지목하고 이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주가조작 엄단, 외환시장 시간 확대, 역외 원화거래 해소 등 시장 정상화를 위한 구체적 정책도 언급했다. 그는 “외국인 투자자가 불편함 없이 투자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행사 말미엔 “한국 시장이 좋아질 텐데, 국민이 먼저 사놨어야 하는데 너무 빨리 이곳에 와버렸다”라며 농담을 건네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기도 했다. 참석자들은 한국의 AI 정책과 조선·바이오 산업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으며 일부는 10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 방문과 투자 검토 의사를 전했다.
정치적 논란을 넘어서 ‘세일즈 외교’에 초점을 맞춘 이번 행보는 국내외 투자자들의 반응을 이끌어내며 향후 실제 투자 유치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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