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3일(현지시각) 제80차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한 뒤 온라인 일각에서 논란이 확산했다. 이는 이 대통령 연설 중 청중석 쪽 빈자리가 포착되었기 때문이다.
한 누리꾼은 SNS ‘X’에 “진짜와 가짜의 차이”라며 글을 게시하기도 했다. 해당 게시글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식과 UN 연설을 비교하는 사진이 한 장씩 게재됐다. 이와 같이 일각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유엔총회 연설 때보다 청중이 적었다며 “외교적 고립”이라는 주장을 퍼뜨렸다.
그러나 실제 확인 결과 이번 연설 참석자 규모는 과거 사례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유엔 공식 채널 영상과 대통령실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윤 전 대통령의 2022년 제77차, 2023년 제78차 총회 연설 당시에도 앞줄 좌석을 포함해 상당수 자리가 비어 있었다. 이는 이번 제80차 총회에서 이 대통령 연설 당시 상황과 유사했다.

다른 정상들의 사례도 존재한다. 2019년 제74차 총회에서 아베 신조 당시 일본 총리의 연설 때도 실제로 상당수 좌석이 비어 있었다. 전문가들은 유엔총회 기조연설의 특성상 청중 규모를 두고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무리라는 지적을 내놓는다.
유엔총회는 190여 개 회원국 정상과 대표들이 며칠에 걸쳐 차례대로 연설하는 구조다. 이 때문에 각국 대표들은 자국 이해와 직접 관련 있는 주제나 전략적으로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연설만 청취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별도 외교 일정이나 회의에 참여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특정 정상의 연설 장면을 근거로 외교적 고립이나 지지 여부를 단정하는 것은 사실과 거리가 있다는 게 중론이다.




















댓글1
ㅋㅋㅋㅋㅋ 이러면 돈 얼마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