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딸 결혼 청첩장에서 ‘카드 결제’ 링크가 돌연 삭제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카드 결제 링크 공개를 공개 비판한 직후 내려진 조치여서, 정치권 내 이중 잣대 논란까지 확산하는 모양새다.
25일 매일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최 의원의 딸 정 모 씨는 오는 10월 18일 국회 사랑재에서 결혼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24일경 국회 내외부에 배포된 청첩장에는 축의금 계좌번호와 함께 카드 결제 링크가 함께 포함되어 있었다.
이와 관련해 주 의원은 1시쯤 페이스북에 청첩장 일부 이미지를 올리며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국정감사 기간 동안 피감독기관 관계자들에게 수금 시작. 얼마 낼지 눈치작전으로 피 말릴 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계좌 번호 대공개에 신용카드 결제까지”라며 “출판기념회와 경조사는 민주당 의원들의 화수분”이라고 꼬집었다.

주 의원은 같은 날 오후 2시에도 비교 발언을 이어갔다. 그는 “국회 사랑재에서 결혼하며 엄마 직장 관계자들에게 축의금 카드 결제까지 받는 최민희 딸 vs. 1년 전 예식장, 스드메 다 예약하고도 국가 행사라며 50일 전 일방 취소 당한 국민의 딸 vs. 재산은 없지만 초호화 삼청각에서 결혼하고 화환은 거절했지만, 축의금 계좌는 깜짝 공개했던 대통령 아들”이라며 날을 세웠다.
카드 결제 링크가 포함된 청첩장은 논란이 일자 약 1시간 반 만에 수정됐다. 오후 2시 40분쯤 해당 링크는 삭제됐지만, 계좌번호는 여전히 그대로 남아 있다. 논란에 대한 매체의 질문에 “모르겠다”라는 짧은 답변만을 남겼으며, 별도의 해명이나 설명은 내놓지 않았다. 공적 위치에 있는 인사의 가족 행사에 대해 특혜 논란이 불거진 만큼 향후 어떤 해명이 이어질지 정치권의 대응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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