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이 더불어민주당과의 합당 가능성에 대해 원론적으로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다만 아직은 시기가 아니라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민주당과 혁신당의 ‘합당설’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앞서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시사IN 유튜브 ‘김은지의 뉴스IN’에 출연해 조 원장의 사면과 관련한 정치적 파장을 언급하며 합당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박 의원은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이 합당해서 지방선거, 총선, 다음 정권 재창출까지 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국혁신당 현역 의원들도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어 통합을 바라는 시각이 있다”라며 내년 지방선거 전 합당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민주당 내부 역시 찬반이 갈린다며 “조금 더 지나 봐야 알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조 원장은 2일 공개된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정당은 이념과 비전과 정책이 같으면 같이하는 것”이라며 “그때는 합당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지금은 ‘따로, 또 같이’ 가야 할 때”라고 강조하며 즉각적인 합당에는 선을 그었다.
조 원장은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이 다른 지점을 갖는 과제로 중대선거구제 도입과 소수 정당의 원활한 국회 진입 등 정치 개혁, 주거·의료·돌봄·교육 불평등 해소를 위한 민생 개혁,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등 인권 개혁을 꼽았다. 그는 “이 세 가지 과제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생각이 다르다”라며 “민주당과 혁신당을 지금 합친다고 파이가 커지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정치권에서는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의 합당설을 두고 이해관계와 시점에 따라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조 원장이 ‘가능성을 열어두되 시기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힌 만큼 당분간 독자 노선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양당이 공통 과제에 대한 접점을 마련할 경우 합당 논의가 다시 급물살을 탈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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