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의원이 김문수 후보에 대한 불안감을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안 의원은 20일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김문수 후보 지지율이 30%라는 것은 70%가 당 대표로서 불안하다고 느끼는 것”이라며 “결선에 오르면 반드시 승리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내년 총선 구도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 대 김문수 대표가 된다면 여야 간 격차는 더 벌어질 수밖에 없다”라고 주장했다.
보수진영 재편과 관련한 질문에 안 의원은 홍준표 전 대구시장보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의 연대를 다시 언급했다. 그는 “홍 전 시장은 정치력은 뛰어나지만, 우리 당을 지나치게 비판해 왔다”라며 “이준석 대표는 다른 당이지만 함께하면 시너지가 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분열된 보수세력의 재결집이 주요 과제로 부각되는 가운데, 안 의원은 개혁적 이미지와 중도 확장을 내세우고 있다.

조경태 의원과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전화 한 통, 문자 하나, 말 한마디 없었다”라며 “표를 더 얻기 위한 전략인지 판단이 안 서 응할 수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시 대구를 찾은 이유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기 위해서”라며 “21일에도 시장과 복지관 등을 돌며 지지를 호소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21일까지 책임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거쳐 22일 충북 청주에서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상위 2인이 결선 투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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