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도 노동자 출신으로 알려진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경북 청도에서 발생한 무궁화호 열차 사고와 관련해 공식으로 사과했다. 19일 철로 점검 작업에 나섰던 근로자 7명이 열차에 치여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친 가운데 김 장관은 안전 관리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는 점을 인정하며 고개를 숙였다.
김 장관은 2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그간 안전한 일터를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어제 철도 사고를 막지 못해 국민께 송구하다”라며 “제가 너무 부족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께 깊은 위로를 드리며 재해자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라고 덧붙였다.

사고는 19일 오전 10시 52분쯤 경북 청도군 화양읍 삼신리 경부선 철로에서 발생했다. 집중호우 피해 점검을 위해 선로를 따라 이동하던 하청업체 근로자 6명과 코레일 직원 1명이 뒤에서 달려오던 무궁화호 열차에 치였다.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근로자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사고 직후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현장에 출동해 선로 작업 중지를 명령했다. 고용노동부는 즉시 중앙산업재해수습본부를 설치하고 산재예방감독정책관을 현장에 급파해 수습을 지원했다.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하는 한편, 15명 규모의 수사전담팀을 꾸려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여부 조사에 착수했다.
또한 국토교통부와 협업해 철도 현장의 구조적 문제를 점검하고 안전 대책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하청 근로자 안전 문제, 현장 작업 관리 체계, 철도 운행과 작업 간 조율 등 제도적 허점을 전반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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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의 수장이 책임 져야지요 최고 우두머리 이재명 대통령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