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사면 두고 ‘정청래 견제론’
정청래 “이 대통령과 대립?” 반박
조국, 18일 첫 공식 행보 ‘신호탄’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사면·복권을 둘러싸고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된 ‘정청래 견제론’에 대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강한 반박에 나섰다. 정 대표는 1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실소를 자아내는 주장일 뿐 사실이 아니다”라며 “근거 없는 이야기”라고 선을 그었다.
정 대표는 “박찬대가 당 대표가 됐으면 조국은 사면·복권되지 않았다는 말인가”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8월 2일 전당대회에서 정청래든 박찬대든 둘 중 하나는 대표로 뽑히게 돼 있었다”며 “8월 15일로 예정된 사면 여부가 대표 선출 결과에 따라 달라졌다는 주장은 성립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각에서 제기한 ‘정청래는 김어준이, 박찬대는 이재명 대통령이 밀었다’는 해석 또한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정 대표는 “어심(김어준의 마음)이 명심(이 대통령의 마음)을 이겼다는 주장은 갈라치기에 불과하다”며 “정청래가 대통령과 맞설 것이란 말도 가짜 뉴스일 뿐”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 대표는 당정 갈등설을 일축하며 “나는 대통령과 각을 세울 일이 없다.”고 단호히 강조했다. 또 “당정대가 한 몸처럼 움직여 이재명 정부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밝혔다.
다만 언론을 겨냥해 “확증편향이 가장 심한 직업군이 언론 아닐까 한다”며, “언론이 민심을 반영하는 보도를 해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앞서 정 대표는 조 전 대표의 석방 직후 “조국 대표님의 석방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축하드린다”며 메시지를 남긴 바 있다. 그는 또 “건강 체크하시고 자유로운 일상에 자연스럽게 적응하시길 바란다.”, “곧 만나 많은 대화를 나누자”고 적었다.
한편, 조 전 대표는 16일 SNS에 김대중 전 대통령 관련 서적 사진과 함께 “폐문독서물(閉門讀書物)”이라는 글을 올리며 출소 후 첫 근황을 전했다. 그는 오는 18일 김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며 공식 행보를 재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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