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헌정사에 전례 없는 장면이 연출됐다. 김건희 여사가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로 남편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함께 수감되면서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구속되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12일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청구한 김 여사의 구속영장 청구를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증거인멸을 이유로 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김건희 씨는 2009년부터 2012년까지 벌어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전주'(자금 제공자)로 가담한 혐의, 2022년 재보궐선거 및 2024년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 개입한 정황, 2022년 4월부터 8월 사이에는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통일교 측과 접촉하며 특정 현안 해결을 대가로 한 부정 청탁을 받은 혐의 등 복수의 중대한 의혹으로 붙잡혔다.
김 여사는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서울남부구치소로 이동한다. 이후 수용실 배정이 완료되는 대로 해당 수용동에 이송될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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